2025년 8월 31일 주일설교요약 | 운영자 | 2025-0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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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33:1-11절 개역개정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33장 1-11절 (겸비함에서 오는 은총) 1. 장신구를 떼어내라
3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언을 하십니다.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는 말씀은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행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미 주기로 약속한 가나안 땅은 반드시 주겠지만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함으로써 이스라엘과의 단절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5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고집 세고 악한 상태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표현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 않는 불순종하는 모습을 <목이 곧은 백성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장신구를 떼어내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장신구를 떼라’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삶의 태도를 바꾸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용한 모든 장신구는 애굽에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이 장신구는 애굽인들의 삶의 태도와 관습 문화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숭배하던 우상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상숭배를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었기 때문에 장신구를 제거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장신구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를 드러내고 포장하고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수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신구를 제거한다는 것은 스스로 자신을 증명하고 드러내려고 하는 수단과 방법을 내려놓고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그대로 서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을 향해가는 우리들의 삶에서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장신구는 무엇이 있을까? 물론 명품 옷, 가방, 액세서리, 자동차, 집 등이 장신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남들에게 과시할 수 있는 사회적인 지위나 명예,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고 증명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개인의 능력과 재능, 스팩도 장신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자기 열심을 앞세우거나 신앙경력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보여주고 싶어 하는 행동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죄의 불씨가 되는 장신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장신구는 자신을 꾸미고 드러내고 돋보이게 하는 도구인 동시에,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를 가로막는 행위들이 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22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 여기서 ‘옛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을 알기 전에 죄로 물들었던 삶을 벗어 버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장애 요인이 되는 장신구를 떼어내라고 강력하게 촉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경건한 삶을 위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모세는 진 밖에 멀리 친 장막을 회막이라 하였습니다. 여호와를 앙모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회막의 의미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라는 뜻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세밀히 살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장소이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숨김없이 아뢸 수 있는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소인 것입니다. 9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구름 기둥이 내려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구름 기둥이 회막 문 앞에 있는 것을 보면 백성들은 모두 일어나서 자기 장막 문 앞에서 하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나님은 모세와 긴밀한 대화를 회막에서 나누셨습니다. 11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대면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모세가 매우 친밀한 관계였음을 잘 보여주고 있는 표현입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 되어있는 상태였지만, 모세만은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사이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친밀한 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교제 가운데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15절에서는 모세의 기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보내지 마옵소서” 이 기도는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우리도 올라가지 않겠다는 모세의 고백입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세의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답하십니다.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이 응답 속에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회복될 것을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성경이 보여주고 있는 영적 좌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좌표를 향해 바르게 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관계를 단절시키는 장신구를 떼어 내야 합니다. 또한 겸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인 회막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겸비함에서 오는 하나님의 은총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로막는 장신구를 떼어내십시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회복하십시오. 그리고 그 관계를 위해 겸비한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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