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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9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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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5:1-11절 개역개정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님을 만나면 (누가복음 51-11)

 

오늘 말씀을 보면 예수님과 베드로, 몇 명의 제자들과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에 인생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경험했기에 삶의 대전환을 이루게 되었던 것일까요.

 

1. 기적을 경험할 때

 

오늘 말씀의 배경은 게네사렛 호숫가입니다. 다른 명칭으로는 갈릴리 바다입니다. 갈릴리 지역은 예수님께서 초기 사역을 하셨던 대표적인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몰려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님은 보다 효과적으로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게네사렛 호숫가에 정박해 있는 배 위에 오르셔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다 마치신 후에 시몬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그런데 지금 상황이 어떠한 상황입니까? 어부들이 배에서 나와 그물을 씻는지라 고기잡이를 마무리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일정을 정리하고 있는데, 주님은 다시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 하십니다. 특히 베드로의 답변을 주목해 봐야 하는 부분은,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다는 고백입니다.

 

그렇지만 베드로는 이어서 이렇게 답변합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렸더니 무슨 일이 발생했습니까? 6절을 보시면,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기적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베드로의 상식과 논리를 다 허물어뜨리는 사건이었습니다. 이 일은 인간의 경험이 신적인 존재 앞에서 얼마나 무능한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무릎끓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자신의 자아와 삶의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신적인 존재임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에게 죄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만나면 자신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는 말씀은 분명히 상식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맞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렸을 때, 이해할 수 없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베드로의 태도를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신앙생활은 상식을 갖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 맞는지 안 맞는지 따져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으로 반응하는 행동입니다. 그럴 때 놀라운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 기적을 통해서 베드로의 인생에 대전환을 경험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혹시 인생의 변화가 오기를 원하십니까? 예수님을 갈망해 보십시오. 말씀을 사모해 보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으로 반응해 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상식과 논리를 깨부수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의 인생관이 바뀌는 삶의 대전환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것이 새로운 축복의 길로 여러분들을 인도해 갈 것입니다.

 

2. 새로워진 베드로의 인생관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고 주님의 신비하심을 체험했을 때 자신의 죄와 초라함과 나약함, 부족함을 자각했습니다. 디모데전서 115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누가복음 1813절에서는 세리의 고백을 볼 수 있습니다.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이렇게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깨달았을 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10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앞으로는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옛사람의 삶을 벗어버리고, 땅 위에서 사람을 취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부르심 앞에 베드로와 함께 있던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라는 사명을 받은 베드로와 다른 사람들이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여기서 무엇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이 땅에서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들보다는 예수님을 따르는 삶, 예수님이 부여하신 사명이 더 가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의 대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만남을 가진 이야기 중에 <헬렌 켈러와 설리번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헬렌 켈러는 시각 장애와 청각 장애, 언어 장애가 있었습니다. 그런 헬렌 켈러에게 설리번 선생님은 언어를 가르쳐줌으로써 세상과 소통하는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헬렌 켈러가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헬렌 켈러에게 있어서 설리번 선생님은 세상에 마음의 창을 열도록 도와주신 분이십니다. 장애라는 벽을 넘어서 삶의 끝없는 가능성을 알게 해준 분이셨습니다. 그 결과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헬렌 켈러는 설리번 선생님을 만나서 인생의 대전환을 맞이했던 것입니다.

 

노사연 씨가 부른 노래 중에 <만남>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그 노래 가사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우리가 주님을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우리들의 만남은 필연입니다. 예수님과 베드로의 만남도 필연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만나게 해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만남 가운데 우리의 실제 모습을 깨닫게 해주시고, 나의 죄를 보게 하시고 고백하게 하시며, 인생의 대전환점을 맞이해서 주님을 따르게 하셨습니다. 혹시 아직도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신 분이 계십니까? 그러면 주님을 좀 더 진하게 만나기를 사모해 보십시오.

 

잠언 817절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 저는 그 간절함의 시간, 만남의 시간이 금요 기도회가 되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예수님과 뜨거운 만남을 사모하며 금요 기도회를 통해 간절히 기도해 보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놀라운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과 깊은 만남을 가질 때 비로서 우리의 삶이 더욱 가치있고, 행복하며 기쁨과 활력이 넘치는 삶으로 펼쳐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런 만남의 축복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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