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문

  • 홈 >
  • 말씀과 찬양 >
  • 주일설교문
주일설교문
2025년 1월 26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5-01-25
  • 추천 0
  • 댓글 0
  • 조회 97

http://biglovech.onmam.com/bbs/bbsView/42/6488197

[성경본문] 사사기17:1-13절 개역개정

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4. 미가가 그 은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머니가 그 은 이백을 가져다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서 거류하였더라

8. 그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류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하는지라

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11. 그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주하기를 만족하게 생각했으니 이는 그 청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 같이 됨이라

12. 미가가 그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하매 그 청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있었더라

13.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사사기 171-13)

 

사사기는 전체 21장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17-21장은 사사기의 결론 부분에 해당합니다. 사사시대는 영웅들이 활약하던 시대였습니다. 사사들은 하나님의 소명과 권위를 부여받고 영웅적인 활동을 펼침으로써 이스라엘을 구해내는 구원자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시대가 지나간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이스라엘 백성은 영적인 무질서와 배교 행위에 빠져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시대 사람들은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던 시대였습니다.

 

1. 복을 향한 갈망

 

먼저 2절 말씀을 보시면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고 말씀합니다. 미가의 어머니가 은 1,100개를 도둑맞고 훔친 사람을 저주했습니다. 근데 범인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들 미가였습니다. 미가가 그의 어머니에게 자신이 돈을 훔친 범인이었음을 자백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자백하고 돈을 돌려준 것이 아닙니다. 어머니의 저주가 자기에게 임할 것이 두려워서 돌려주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아들이 범인이었음을 알고 난 미가의 모친은 걱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저주가 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축복을 빌어 주었던 것입니다. 내 아들아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3절 말씀입니다.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여호와를 섬긴다고 하는 가정이 어떻게 아무 주저함 없이 우상을 만들 수 있을까요? 지금 미가의 가정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영적인 상태를 대표해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가 이 가정과 같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미가의 시대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시대였습니다. 미가의 모친도 그런 부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향한 자신의 저주를 돌이키고 복 받도록 방법을 고안해 냈던 것입니다. 고안해 낸 방법이 신상을 만들고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어서 자신의 집에 신당을 차리는 것이었습니다.

 

4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가가 그 은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머니가 그 은 이백을 가져다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이렇게 신상이나 드라빔, 신당을 차렸다는 것은, 신앙의 본질성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이방 종교의 영향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신앙을 지켜 행하기보다는 자신의 소견에 따라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올바른 성경적 근거없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따라 행하다 보니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혼합주의 신앙에 빠졌던 것입니다. 미가 가정의 신앙은 혼합주의 신앙의 본보기입니다. 어쩌면 미가의 모친은 신상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을 잘 섬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녀의 신앙적 태도는 명백하게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신명기 2715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다 출애굽기 204절에서는,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따라서 미가의 모친은, 하나님의 율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자기만의 방법대로 하나님을 섬기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복 받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복 받기를 원하는 인간의 마음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욕망이 오히려 자기의 신앙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신앙의 여정길을 바르게 갈 수 있습니다. 그런 믿음의 길을 똑바로 걸어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편의주의 신앙에 빠져서는 안 된다

 

5절을 보게 되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신당을 차려놓고 자신의 아들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미가는 듣고, 본 것은 많이 있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미가는 자기 편의에 따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했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가! 무엇이 진리인가에 대한 고민도 없고 기준도 없었습니다. 자기 편리대로 하면 그만이고, 그것이 유익을 주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미가가 자신의 집에 신당을 세운 것은, 굳이 멀리서 예배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하나님이 정해주신 예배 처소는 실로에 있었습니다. 사사기 1831절을 보시면,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가 만든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하지만 정작 실로는 미가가 살고 있던 에브라임 산지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실로 역시 에브라임 지파가 살던 곳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가는 자신의 집에 신당을 세우고 예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제사장을 삼아 예배를 주관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레위인 한 사람이 에브라임 산지를 지나가다 미가의 집에 체류하게 되었습니다. 미가는 그가 레위인이라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그러면 왜 그런 행동을 취했을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당시에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모두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가는 신당을 만들고 레위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움으로써 복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13절입니다.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또한 레위 청년은 경제적인 측면을 해결하기 위해서 제사장의 제안을 허락했습니다. 생계를 위해서 죄를 범했던 것입니다. 미가의 목적은 복 받는 것이었고, 레위 청년이 제사장 직분을 수락한 목적은 생계 문제의 해결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점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 편의주의 신앙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기 편의를 고려하고, 적절히 대응하며 사는 것을 모두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야 할 성도가 신앙생활에 자기의 편의를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꾸어 적용하는 것은 올바른 신앙적 태도라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요즘같은 시대 편리주의 신앙에 빠질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얼마나 많습니까. 각 가정이나 여행지에서 영상을 통해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현장에서 예배하기보다는, 영상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 예배의 한계는 예배자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잘 정돈되지 못하고 은혜를 체험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함께 모여 교제할 수도 없습니다. 오늘 미가의 가정을 통해서 깊이 알아야 할 것은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자기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하는 신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변질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날 때 일어납니다. 여러분들의 신앙생활은 어떻습니까? 오늘 미가 가정이 보여주는 모습들을 통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십시오. ‘나의 신앙생활은 복 받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가?’ 아니면, ‘편의주의 신앙에 사로잡혀 있는가?’ 이 질문을 통해 저와 여러분의 신앙을 점검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신앙의 삶이 무엇인가를 깊이 헤아리며, 하나님의 참된 진리의 말씀을 따라 예배하는 귀한 신앙생활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5년 2월 2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5.02.01 0 79
다음글 2025년 1월 19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5.01.18 0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