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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6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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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하24:1-10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

2. 이에 왕이 그 곁에 있는 군사령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로 다니며 이제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백성의 수를 내게 보고하라 하니

3. 요압이 왕께 아뢰되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4.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 사령관들을 재촉한지라 요압과 사령관들이 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 앞에서 물러나

5. 요단을 건너 갓 골짜기 가운데 성읍 아로엘 오른쪽 곧 야셀 맞은쪽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6. 길르앗에 이르고 닷딤홋시 땅에 이르고 또 다냐안에 이르러서는 시돈으로 돌아

7. 두로 견고한 성에 이르고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르고 유다 남쪽으로 나와 브엘세바에 이르니라

8. 그들 무리가 국내를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요압이 백성의 수를 왕께 보고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10.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다윗의 인구조사 (사무엘하 24:1-10)

 

오늘 설교 본문인 사무엘하는 성경 전체가 다윗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사무엘하 24장의 이야기로 다윗의 삶이 끝납니다. 그러나 24장은 다윗왕조의 영광스러움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윗의 실수와 어리석음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사건으로 마무리됩니다. 실은 성경이 계속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다윗이 위대하고 훌륭한 왕이며 굉장한 신앙인이지만, 다윗을 우상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24장은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같은 사건을 기록한 역대상 21:1절을 보면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이 사건은 사탄이 다윗을 충동하여 인구조사를 하였는데, 하나님께서 다윗이 하고자 하는 일을 막지 않으시고 놓아두셨다는 것이 바른 해석입니다.

 

다윗의 범죄의 본질은 인구조사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의 마음에 교만이 생긴 것이 그의 죄의 핵심입니다. 인구조사의 원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교만해져서 내가 이룬 것을 보라고 한 것입니다. 다윗이 군인의 수를 계수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왕위를 계승할 솔로몬이 10대의 어린아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린 솔로몬을 위해 강한 군대를 물려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보다 사람의 힘을 더 의지하고, 강한 군대에 나라의 안보를 맡기게 된 것입니다.

 

다윗이 인구조사를 명령하자 요압은 이 백성이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 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하고 다윗을 만류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고집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요압은 10개월 가까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인구를 조사한 후에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 명입니다라고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인구조사가 끝난 후에 하나님께 큰 죄를 범했다고 자책하며 회개했습니다. 여기서 '큰 죄'라 함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의 군사력을 의지한 교만한 생각과 행동을 말합니다.하나님은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면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용서하신 증거는 징계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를 위하여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이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냐? 혹은 너의 원수에게 쫓겨 석 달 동안 그들 앞에서 도망할 것이냐? 혹은 이 띵에 사흘 동안 전염병이 있을 것이냐?” 여기서 '큰 죄'라 함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의 군사력을 의지한 교만한 생각과 행동을 말합니다. 다윗은 사흘 동안의 전염병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 3일 동안 이스라엘 번역에 전염병이 돌았는데 3일 만에 7만 명이 죽었습니다.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백성들을 보면서 다윗이 하나님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라고 간구하자, 하나님께서는 아리우나의 타작마당에서 번제를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회개하며 희생제사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재앙을 그치셨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림으로써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진노를 그치시도록 하는 제사장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제사는 기브온에 있는 성막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백성들의 죄를 위한 대속제사가 기브온이 아닌 새로운 장소에서 드려진 것은, 이제 이곳이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대속제사를 받으실 새로운 장소로서 성전의 터가 될 것을 계시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역대하 3:1절은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은 여부스 사람 아리우나와 같은 사람입니다. 솔로몬은 왜 이곳에다 성전을 지었습니까? 다윗왕 때에 그 곳에서 하나님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고 죄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아리우나의 타작마당에 제단을 쌓고 번제를 드리게 하셨고, 솔로몬은 바로 이곳에 성전을 세우고 이스라엘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성전를 세운 모리아 산은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한 바로 그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이삭 대신 하나님이 예비하신 숫양을 번제로 드린 아브라함은 그 곳의 이름을 여호와이레라고 하였는데 그 뜻은 장차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이삭을 대신하여 번제로 바쳐진 숫양처럼 모든 인류를 위한 대속제물이 이 산에서 준비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산에서 하나님께서 모든 인류를 위한 대속제물로 준비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께서 모리아 산에서 인류를 위해 준비하신 대속제물이었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은 어떻게 이 사실을 알았을까요? 아브라함은 선지자였기에 장차 일어날 일을 알 수 있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사탄의 충동을 받아 다윗이 인구조사의 죄를 범했습니다. 그러나 그 범죄의 결과로 다윗이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구입하게 되고, 그것이 성전의 터전이 되었으며, 마침내 그곳에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세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궁극적으로 이스라엘에게 더 큰 은혜를 내려주시기 위하여 사탄의 역사와 다윗의 교만한 죄까지도 허용하셨던 것입니다.

 

다윗의 인구조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속죄 사역을 미리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먼 훗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리아 산에서 속죄 사역을 완수하시고 사탄을 멸하셨습니다. 사무엘하 24장은 다윗의 범죄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마칩니다. 아리우나의 타작마당에서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자신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자비가 골고다의 십자가에서 만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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