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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7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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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이사야9:1-7절 개역개정

1. 전에 고통 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멸시를 당하게 하셨더니 후에는 해

2.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3.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4.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5.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이사야 9:1-7)

 

오늘은 교회 절기 가운데 하나인 대림절(待臨節) 셋째 주일입니다. 대림절은 한문으로 기다릴 대(), 임할 림(), 절기 절()자로 이루어진 단어인데, 대강절(待降節)이라고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도착을 의미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된 대림절, 사랑하는 주님을 기다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대림절은 성탄절 4주 전부터 시작해서 성탄절 이브에 끝납니다.

 

대림절 기간에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대하며 준비합니다. 대림절은 과거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였지만, 현재에는 신앙인 자신에게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자신을 가다듬는 절기라는 의미가 더 큽니다. 즉 이미 2천년 전에 하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동시에, 우리의 마음속에, 우리의 삶의 현장에, 예수님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새롭게 임재하실 것을 기다리는 절기가 바로 대림절입니다. 장차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기다리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오늘 설교 본문은 예수님이 탄생하시기 약 700년 전, 이사야 선지자가 메시야의 탄생에 대해 예언한 것입니다.

먼저 1절은 스볼론 땅과 납달리 땅이 위치한 갈릴리 지역에 관한 예언인데, ‘전에혹은 옛적에는이라는 말과 후에는이라는 말이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에옛적에는 메시야가 오시기 전을 말하고, ‘후에는 메시야가 오신 후를 말합니다. 그리고 전에옛적에는이라는 단어에 따라오는 말은 고통과 흑암과 멸시와 사망과 그늘진 땅입니다. 그러나 후에는이라는 단어에 따라오는 말은 영화와 큰 빛과 창성함과 즐거움입니다. 이런 획기적인 변화는 한 아기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것입니다. 한 아기는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과, 예수님을 영접한 후의 우리의 변화된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2절은 메시야의 지상 사역이 가장 멸시를 많이 당한 곳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작은 이스라엘의 북쪽 갈릴리 바다 주변 지역인 납달리와 스블론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복음이 전파될 때도, 지역적으로는 함경도와 전라도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곳에 먼저 복음이 전파되었으며, 신분적으로는 백정이나 어부, 하인 등 천민들에게 먼저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3절은 사망의 그늘진 땅에 빛이 비칠 때 나타날 결과를 말한 것인데,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라고 하였습니다. 3절에는 즐거움이라는 단어가 네 번이나 등장합니다. 이처럼 즐거움은 하나님 나라의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3절에는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언제 그런 일이 있습니까?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칠 때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주실 때입니다.

 

4절은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는 이유를 말한 것입니다. ‘미디안의 날미디안을 심판하신 날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미디안의 압제 가운데 있던 그들과 같은 처지에 있던 자는, 바로 죄의 권세 아래 있던 우리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신들을 압제하던 미디안에게서 벗어나게 하신 것처럼, 예수님이 오셔서 죄의 권세 아래에서 벗어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5절에서는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은 전쟁의 완전한 승리를 예언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예언은 단순히 전쟁에서의 승리만이 아니라, 더 나아가 전쟁 자체가 없어질 것임을 말씀한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게 됩니까? 6절은 이는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는은 이 세상에서 모든 전쟁이 완전히 종식되는 이유를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한 아기가 태어나게 하시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政事)를 메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한 아기, 즉 하나님의 아들이 왕으로 오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세상 나라의 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왕이셨습니다. 한 아기, 곧 한 아들에게는 여러 개의 이름이 주어졌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 아기와 아들에게 주어진 이름들이 오직 하나님에게만 해당하는 이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메시야는, 신적 지혜와 권능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평화를 완성하실 것이며, 정의와 공의로 그의 나라를 다스리실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며, 인간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 9장은 전에 고통받던 자들에게는 흑암이 없으리로다는 놀라운 선포로 시작합니다. 인생의 모든 흑암의 원인은 죄입니다. 그런데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을 입고 한 아기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죄인들을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속량하셨습니다. 그래서 전에 고통받던 자들에게 이제는 흑암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흑암의 권세에서 건짐을 받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아들의 나라로 옮겨질 때, 우리는 놀라운 네 가지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첫째는 즐거움의 축복입니다. 둘째는 해방의 축복입니다. 셋째는 평강의 축복입니다. 넷째는 창성함의 축복입니다. 7절은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먼저 우리에게 약속하시고, 그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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