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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8월 6일 주일설교 요약 | 운영자 | 2023-0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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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여호수아5:13-15절 개역개정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 14.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신발을 벗으라 (여호수아 5:13-15) 오늘 살펴볼 말씀은 여호수아 5:13절부터 8:29절까지입니다. 여기서는 여리고 성의 성공적인 함락과 아이 성의 실패를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리고 성 함락을 앞두고, 여호수아는 주변 지형을 살펴보려고 여리고에 가까이 갔습니다. 그런데 칼을 빼 손에 든 한 사람이 여호수아 앞에 나타났습니다. 여호수아는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의 대답이 뜻밖이었습니다. 그가 “아니다”라고 대답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아니라는 것입니까? 아군도 아니고 적군도 아니라는 것일까요?
그는 이어서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군대’는 천사들로 조직된 하늘의 군대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그렇다, 나는 너희의 편이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는 왜 “아니라”고 대답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군대가 이스라엘 편에 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나는 이스라엘 군대를 도와주러 온 것이 아니라, 이 전쟁의 최고 책임자로 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호수아야, 네가 이스라엘 군대의 대장이 아니라, 내가 대장이다”라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구체적으로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미카엘 천사장이라는 견해와, 성육신하시기 전의 성자(聖子) 하나님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는 말을 들은 여호수아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며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하고 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말의 의미를 알아듣고, 모든 지휘권을 그 분에게 넘겼습니다. 즉 “당신이 지휘관이고, 나는 그저 당신의 종일 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의 명령은 “신발을 벗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명령에는 세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로, 그곳이 하나님이 임재하신 거룩한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신발을 벗는 것은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신발은 곧 주권을 가진 “자아”의 상징이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나는 당신의 종입니다 라는 고백이었습니다. 당시에 노예들은 주인 앞에서 신발을 신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의 발에서 신발을 벗고, 모든 주도권을 하나님께 맡기자, 하나님께서는 친히 군대 대장이 되셔서 모든 전쟁에서 이기게 하셨습다. 바로 다음 장인 6장에서 여리고 전투가 벌어지고, 이스라엘 백성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온전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여리고를 점령하는데 적어도 2년 넘게 걸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군대 대장이 되어 주시므로, 여리고를 단 7일 만에 함락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의 주인이 되시면, 이렇게 인생이 수월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매일 한 번씩 7일 동안 여리고 성을 돌되, 언약궤를 앞세우고 나팔을 불며, 백성들은 그 뒤를 따르라고 지시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일곱 번을 돌고, 마지막 일곱 번을 돌 때 제사장들이 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길게 불 것이며, 그 나팔 소리가 들릴 때 백성들이 다 큰 소리로 외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성벽이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지시였지만, 이것 또한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모든 것은 너희에게 주었다”는 말씀에 대한 실증이며 시험이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너고, 견고한 여리고 성을 사상자 한 명 없이 정복했습니다.
여리고 성을 정복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에서 북서쪽으로 20km 떨어져 있는 아이 성까지 쳐들어갔습니다. 아이 성은 여리고 성보다 규모가 작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군사 삼천 명만 아이로 보내어 전쟁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한 패배였습니다. 아이성의 전투에서 36명이 전사하였고, 이 소식을 들은 백성들의 마음이 물같이 녹아내렸습니다. 이렇게 참담한 패배를 하게 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첫째는 그들의 자만 때문이었습니다. 견고한 성인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후에, 이스라엘은 승리에 도취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이 사실은 오늘 우리에게도 경종을 울립니다.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면, 우리가 인생에서 실패한 경우는, 정말 크고 어려운 일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작고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는, 아간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아간은 여리고 전투에서 얻은 전리품 가운데에서, 시날에서 만든 좋은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그것을 취한 뒤에, 그 물건들을 그의 장막 안의 땅속에 숨겼고, 은은 더 깊숙이 숨겨두었다고 자백했습니다. 아간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가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간의 죄는 결국 다 드러났고, 아간이 취했던 시날의 외투와 은과 금덩이는 모두 빼앗겼고, 그의 아들들과 딸들과 그의 소와 나귀와 양과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은 아골 골짜기에서 진멸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간이 돌에 맞아 죽은 그 골짜기를 ‘아골 골짜기’라고 불렀는데, 아골 골짜기는 ‘괴로움의 골짜기“라는 뜻입니다.
아간의 사건은 우리 각자가 우리의 장막 은밀한 곳에 숨어있는 죄를 찾아내서 회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 정도의 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죄는 우리와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죄는 큰 손실과 수치와 슬픔과 후회를 가져다줍니다.
하나님은 회개한 백성에게는 다시 승리의 기회를 주십니다. 자신들의 자만과 작은 범죄로 인하여 뜻밖의 패배를 경험하고 하나님께 회개한 이스라엘은, 두 번째 전투에서는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매복 작전을 사용하여 아이 성을 쉽게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영적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모든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시는 큰사랑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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