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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0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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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여호수아1:1-9절 개역개정

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내가 함께 하리라 (여호수아 1:1-9)

 

여호수아서12권의 역사서 중에서 첫 번째 책입니다. “여호수아라는 이름은 여호와가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이 이름을 헬라어로 음역한 것이 예수입니다. 여호수아의 원래 이름은 구원이라는 뜻을 가진 호세아였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그에게 여호수아라는 새로운 이름을 주었습니다. 모세는 그의 이름을 호세아에서 여호수아로 바꿔 줌으로써, 구원자가 여호와이심을 확실하게 가르쳐 준 것입니다.

 

여호수아서의 주인공은 여호수아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수아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시작하고, 여호와 하나님이 모든 역사를 이끌어 갑니다. 여호수아서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를 보여주는 구속사(救贖史)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호수아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1-12장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7년간의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로, 13-22장은 아직 정복하지 않은 가나안 땅을 지도로 그려놓고, 지파별로 제비를 뽑아 나누어주는 이야기입니다. 끝으로 23장과 24장은 여호수아의 마지막 고별 설교입니다.

 

여호수아 1:1-2절은 모세의 죽음으로 한 시대가 끝나고, 다음 시대가 시작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모세가 못다 한 사명이 여호수아에게 주어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는 것은 모세에게 주어진 사명이었고, 그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가는 것은 여호수아에게 주어진 사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죽은 후 막중한 사명이 자신에게 주어지자, 여호수아는 두려운 마음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그의 두려움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가 위대한 것이 아니라, 모세와 함께 계신 하나님이 위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는 죽었지만, 모세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이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사명을 확인한 여호수아는 두 명의 정탐꾼을 몰래 여리고 성으로 보냈습니다. 여리고 성은 요단강을 건너면 바로 만나게 되는, 가나안 초입에 있는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으로 몰래 들어간 두 명의 정탐꾼은, 여리고의 기생 라합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정체는 곧 탄로가 났고, 여리고의 왕이 군사들을 보내 그들을 체포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라합이 목숨을 걸고 두 사람을 숨겨줌으로써, 무사히 여리고 성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야고보서는 행함이 있는 믿음의 대표적인 실례로 라합을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범람하는 요단강 동편에 진을 쳤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여호수아를 원망하지 않고, 3일간 머물면서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렸습니다.

여호수아는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라고 하신 말씀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이 사건은 몇 가지 사실을 교훈합니다. 첫째, 1:3절에서 하나님께서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고 하신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가게 하신 것은, 그것이 여리고 성에 이르는 지름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말씀을 맡은 지도자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은 더욱 담력을 얻게 하시고, 반대로 적들은 싸울 의욕을 잃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후 여호수아는 강에서 건져온 12개의 돌로 길갈에 기념비를 쌓았습니다. 길갈은 요단강과 여리고 사이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손대대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을 다음 세대도 알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우리와 다른 세대가 되고 말 것입니다.

 

길갈에서 기념비를 쌓은 다음, 출애굽 2세대는 그곳에서 할례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할례는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고 너희는 내 백성이다라는 언약의 표였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할례를 행하라 하심은, 새로운 가나안 땅에서 살아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 땅의 사람들과 다른 거룩함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곳에서 40년 만에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애굽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신 날입니다. 그러므로 유월절을 지킨다는 것은, 곧 하나님 안에서 살아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생명의 주인이심을 거듭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 5:12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땅의 소산을 먹은 다음날 만나가 그쳤습니다. 만나는 광야에서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만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있는데도 만나를 주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그 땅에서의 삶 또한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은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도 만나를 내려주고 계십니다. 광야에서 주신 것은 육신의 양식입니다. 그러나 새 땅에서의 양식은 영적인 양식입니다. 육신의 양식은 땅에서 해결합니다. 그러나 영의 양식은 하늘로부터 옵니다.

 

물론 하나님의 백성들도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비록 땅의 양식을 먹고 살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영의 양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하늘로부터 온 만나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아모스 8:11절은 보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말씀합니다. 오늘도 하늘의 양식으로 배부르게 먹고, 기쁨으로 돌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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