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년 7월 16일 주일설교 요약 | 운영자 | 2023-07-15 | |||
|
|||||
[성경본문] 신명기10:12-13절 개역개정1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13.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 (신명기 10:12-13) 신명기는 구약성경의 다섯 번째 책이자, 모세오경의 마지막 책입니다. 신명기(申命記)라는 이름을 한문으로 풀이하면, ‘하나님의 명령(율법)을 되풀이(申)하여 기록한(記) 책’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신명기가 창세기에서 민수기에 이르는 모든 율법을 반복하고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신명기는 단순한 율법의 반복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새로운 계명입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율법을 수여받은 1세대는 광야에서 모두 죽었고, 실제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구현시킬 사람들은, 당시 율법을 이해하지 못한 14세 미만의 어린 나이였거나,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자신이 죽기 전에, 하나님과 맺은 언약과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을 알지 못하는 2세대들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을 전수해주어야 할 필요를 느꼈던 것입니다.
신명기는 세 편의 설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설교는 1-4장으로, 과거 40년 동안의 역사를 회고하면서, 1세대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를 2세대들에게 일깨워주는 내용입니다. 두 번째 설교는 5-26장으로, 2세대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들을 기록한 것입니다. 세 번째 설교는 27-34장으로, 2세대들을 하나님의 언약에 참여시키면서, 율법을 지켰을 때의 축복과 지키지 못했을 때의 저주를 예언한 것입니다.
첫 번째 설교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신명기 1:2절은 “호렙산에서 세일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하루 길이었더라” 하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3절은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다”고 말씀합니다. 1:2절과 3절 사이에는 38년이라는 시간의 간격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세는 첫 번째 설교를 시작하면서, “열하루”면 들어갈 수 있는 것을 왜 “38년”이나 광야에서 방황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2세대들에게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왜 38년이나 광야에서 방황하게 되었습니까? 민수기 14:33-34절은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고 그 이유를 말씀했습니다.
이에는 이또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 신명기 8:2-3절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그 이유를 말씀합니다.
두 번째 설교는, 2세대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 즉 “율례와 법도”입니다. ‘율례(律例)’는 ‘종교법’으로, 성막, 제사, 절기 등에 관련된 법규들을 말합니다. 율례를 통해서는 하나님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배웠습니다. ‘법도(法度)’는 ‘사회법’으로, 인간사회에서 서로가 지켜야 할 법을 말합니다. 법도를 통해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배웠습니다.
모세는 크게 두 가지, 즉 반드시 행해야 할 것과, 행하면 안 되는 것 두 가지를 명령했습니다. 먼저 반드시 행해야 할 것은, 6:4-5절의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행하면 안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한마디로 “다른 신”, 즉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을 주시기에 앞서서, 아브라함에게 ‘메시아언약’을 세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려고 계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탐욕이 가득하여, 이방인들처럼 눈에 보이는 우상을 통해서 복을 받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세 번째 설교는 2세대들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언약과 맹세”에 참여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었습니다. 신명기 19:1절은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 땅에서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은 이러하니라 ”고 말씀합니다.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은 출애굽 1세대와 맺은 언약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언약은 출애굽 1세대가 시내산 아래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함으로써 파기되었습니다. 그래서 출애굽 2세대와 다시 언약을 맺을 필요가 있게 된 것입니다.
신명기에서 핵심 되는 구절은 10:12-13절입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다섯 개의 동사가 나타납니다. 첫째는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행하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넷째는 “섬기라”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개의 동사는 신명기 전체를 요약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13절에서 “율법을 주신 목적”을 “네 행복을 위하여 명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명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신명기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율법 안에서 행하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며, 규례를 지키라는 다섯 가지 말씀을 풀어 놓은 책입니다. 그래서 신명기는 엄격한 율법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사랑의 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 가운데에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하여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순종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모든 도를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마음과 성품을 다해 그를 섬기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요구를 두 단어로 요약하면 ‘사랑’과 ‘순종’ 입니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