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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6월 25일 주일설교 요약 | 운영자 | 2023-0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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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33:10-19절 개역개정10.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11.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14.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15.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 16. 많은 군대로 구원 얻은 왕이 없으며 용사가 힘이 세어도 스스로 구원하지 못하는도다 17. 구원하는 데에 군마는 헛되며 군대가 많다 하여도 능히 구하지 못하는도다 18. 여호와는 그를 경외하는 자 곧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19. 그들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그들이 굶주릴 때에 그들을 살리시는도다 6.25전쟁이 주는 교훈 (시 33:10-19) 6.25전쟁은 한국 민족사에서 가장 참담한 전쟁이었습니다. 만 3년 1개월 동안 계속된 전쟁의 결과로 한반도 전역이 초토화되었습니다. 인명 피해만 해도 남북한을 합해 모두 5백만 명 이상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습니다. 구소련의 외교 문서가 공개됨으로써 6.25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엇보다도 김일성의 한반도 공산화 의지였음이 밝혀졌습니다. 김일성의 끈질긴 요청에 따라 소련의 스탈린과 중국의 마오쩌둥이 지원을 약속했고, 결국 남침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김일성이 남침을 하려고 했어도 남한과 미국이 이를 저지할 수 있는 확고한 의지와 준비를 갖추고 있었더라면 전쟁은 일어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북한의 남침 가능성을 낮게 보고 1950년 1월 10일 소위 ‘애치슨 라인’을 통해 한국을 태평양 방위선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소련 붕괴 이후 공개된 한국전쟁 관련 비밀문서에 따르면, 김일성은 스탈린에게 전쟁 개시와 지원을 재가받기 위해 50여 차례나 집요하게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스탈린은 미국과의 갈등을 우려하였지만, 결국 김일성의 남침을 승인하였습니다. 스탈린의 결정에는 ‘미국이 남한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결국 6.25전쟁은 김일성의 야욕과 소련의 팽창주의, 그리고, 한·미관계의 약화와 한국의 군사적 대비 미비 등에 의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6.25전쟁 때 만일 미국을 비롯한 유엔 16개국이 참전하지 않았더라면, 지도상에서 대한민국은 사라져 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오후 2시, 미국 트루먼 대통령은 북한의 남침 소식을 듣자 즉시 이 문제를 UN 안보리에 회부했습니다. 당시 UN 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은 미국, 소련, 프랑스, 영국, 중국 등 5개국이었는데, 이 가운데 한 나라만 반대해도 UN군을 파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소련 대표가 UN 안보리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근래에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소련 대표가 UN 안보리에 불참한 것은 스탈린의 지시였다고 합니다. 스탈린은 도리어 미국이 6.25전쟁에 참전하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스탈린이 한국전쟁에 미국을 끌어들이려고 했으며, 전쟁 발발 직후 소집된 유엔 안보리에 소련이 불참한 것도 미국의 참전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스탈린은 또 중국도 전쟁에 가담케 함으로써 미국과 중국이 모두 한반도에 발이 묶이는 상황을 만들려는 전략을 짰다는 것입니다.
스탈린은 “미국이 한국전 개입을 지속하고, 중국 또한 한반도에 끌려들게 된다면, 유럽에서 사회주의를 강화할 시간을 벌고, 우리에게 국제 세력 균형에서 이득을 안겨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소련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UN 안보리의 결의에 의해 한국 파병이 결정되었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UN군이 대한민국을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건져 주었습니다. 소련 탱크를 앞세운 북한군의 남침에 한국군은 제대로 반격을 하지 못하고 퇴각을 거듭했습니다. 그래서 개전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었고, 9월에는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했습니다.
만일 최후 방어선인 낙동강 전선이 무너지면 부산이 함락되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런데, 6.25전쟁에는 이해할 수 없는 한 가지 수수께끼가 있습니다. 그것은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이 사흘간 서울에 머물면서 남진하지 않은 것입니다. 북한군이 남진을 재개한 것은 7월1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미국이 한국을 돕기로 최종결정하고, 첫 병력을 부산에 상륙시킨 직후였습니다.
만일 북한군이 쉬지 않고 남쪽으로 진격했더라면 3∼4일 내로 부산까지 북한군의 손에 들어가고, 발 디딜 곳을 잃은 미군이 개입을 망설이는 사이에 적어도 7월 중순 이전까지는 한반도 전역이 북한의 지배하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 본문으로 택한 시편 33:10-11절은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대한민국을 공산군의 침략으로부터 지켜주셨습니다. 스탈린의 지시로 소련이 UN 안보리에 불참함으로써 UN군이 파견된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김일성이 서울에서 사흘간 머뭇거리며 진격을 늦춘 것, 장마철인데도 비가 내리지 않아 낙동강 교두보에서 매일 B-29의 폭격으로 공산군의 탱크를 전멸시킨 것과 기습적인 인천 상륙 작전의 성공 등이 모두 하나님이 함께 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역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움직여지며, 또 하나님의 손길은 기도하는 백성에 의해 움직여지는 것입니다.
6.25전쟁에서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미국의 도움입니다. 오직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5만 6천여 명이나 되는 미국의 젊은이들이 전사했습니다. 우리는 미국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번영에도 미국의 경제 원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세대의 수고와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외화를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서 서독의 광부와 간호사로, 중동의 건설 노동자로, 월남의 파병 군인으로 나갔습니다.
오늘 설교 본문의 마지막 구절인 시편 33:20절은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전쟁은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을 막아주시고, 하나님께서 전쟁에서 구원해주시고, 하나님께서 전쟁이 끝나게 하십니다. 솔로몬 왕이 시편 127:1절에서 고백한 것처럼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시지 않으시면 건축자들의 수고가 헛되고,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않으시면 파수병이 보초를 서도 헛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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