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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8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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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민수기14:33-34절 개역개정

33.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34.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광야교회에 주는 교훈 (민수기 14:33-34)

 

오늘 설교 본문은 모세오경의 네 번째 책인 민수기입니다. ‘민수기(民數記)’라는 책 제목은 인구조사라는 뜻입니다. 민수기 1장과 26장에 두 번에 걸쳐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를 조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여기서 인구조사를 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전쟁에 나갈 사람들, 20세 이상의 건강한 남자들을 지파별로 조사한 것입니다.

 

그런데 민수기에 나오는 두 번의 인구조사 사이에는, 383개월이라는 시차가 있습니다. 4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을 출발하여, 광야에서 헤매고 다녔습니다. 이처럼 광야에서 40년 가까이 방황한 생활을 기록한 것이 민수기의 중심 내용입니다. 그래서 민수기의 히브리어 성경 제목은 바미드 바르광야에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보름이면 갈 수 있는 가나안 땅에 40년 후에야 들어갔을까요? 오늘 설교 본문인 민수기 14:33-34절은 그 일차적인 원인을 말씀한 것입니다. 시내산을 출발한 이스라엘 백성은 11일쩨 되는 날에 가데스바네아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모세는 백성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12 지파에서 한 명씩 정탐꾼을 선발해서 가나안 땅으로 올려보냈습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두루 살펴보고 돌아온 정탐꾼들은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새도록 통곡하며 모세와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리고 모세 대신 다른 지휘자를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 설교 본문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핵심은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하게 된 일차적인 원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지 불신앙에 대한 벌로써만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더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민수기는 영숙이의 친구입니다여기서 말하는 영숙영적 성숙을 줄인 말입니다. “민수기는 영숙이의 친구라고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통해 영적으로 성숙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광야 생활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적으로 훈련을 시키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영적 훈련에 대해 불평과 원망으로 반응했습니다.

 

민수기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시려고 했던 말씀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출애굽 했다고, 홍해를 건넜다고, 이집트와 광야에서 기적을 몇 번 경험했다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스데반 집사는 사도행전 7:38절에서,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켜 광야교회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은 오늘날 교회에 대한 예표와 모형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집트에서 빠져나온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40년 동안 광야에 있었던 것처럼, 지금 교회도 세상과 천국 사이의 광야에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 광야교회에 있던 모든 것이 오늘날의 교회에도 있습니다. 지금 광야 길을 걷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제 곧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출애굽 2세대가 1세대처럼 불순종하여 실패하지 않게 하려고 민수기를 기록했습니다. 또 모세는 영적 성숙이 필요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민수기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민수기는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우리 역시 40년 동안 광야에서 연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믿음과 순종 안에서 영적으로 성숙해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인구조사는 민수기 안에 나타나는 중요한 사건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기록 목적은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대조하여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광야에서 반역과 불평으로 일관했던 이스라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입국할 수 있었던 것은, 심판 중에서도 긍휼과 자비를 잊지 않으셨던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은혜를 베풀지 않으셨다면,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한 사람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으신다면, 우리 중에 한 사람도 천국에 들어갈 사람이 없습니다.

 

민수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훈련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그토록 짧고 가까운 코스를 돌려 그토록 멀고 험한 광야로 내몰았을까요? 첫째는, 불순종과 원망을 일삼았던 그들에게 내린 징계였습니다. 둘째는,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하나님의 선민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질을 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도 광야교회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라보았듯이, 우리도 천국을 바라보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비록 지금 광야에 있지만, 하나님의 백성의 삶은 결코 광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지막 도착지는 영적인 가나안 땅인 천국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에게는 더 나은 본향이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민수기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들이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어떤 자세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목적지인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민수기에 기록된 사건들은 우리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스라엘의 유랑 생활은 그들이 실수로 자초한 결과이면서, 동시에 성도의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예시와 같습니다. 신앙이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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