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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4월 9일 주일설교 요약 | 운영자 | 2023-0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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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활하셨습니까? (고린도전서 15:12-19) 부활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셨다가 제 3일에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제 3일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흔히 예수님이 3일 만에 부활하셨다고 하는데, 예수님은 금요일 오후 3시에 운명하셨다가 일요일 오전 6시쯤에 부활하셨습니다. 시간으로 계산하면 정확히 39시간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이 아니라, ‘사흘째 되는 날’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까? 바울은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하기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죄를 대속하려면 자신에게는 죄가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 가운데에는 죄 없는 자가 없습니다. 로마서 6:23절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이 죽는 것은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 가운데에는 죄 없는 자가 없습니다. 모두 죽기 때문입니다. 사람 가운데 죄 없는 자가 없기 때문에, 죄 없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 죄를 위해 대신 죽으셨습니다. 이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으심만 전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언제나 그리스도의 부활을 함께 전하였습니다. 만일 예수께서 죽으시고 다시 살지 못하였으면, 예수님은 결코 죄 없는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 죄를 위하여 대신 죽으신 것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15:12-19절에서는 “만일”이라는 단어가 다섯 번이나 나옵니다. “만일”이라는 단어는 있을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하여 말할 때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13절에서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이라고 말한 것은, “죽은 자의 부활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5절과 16절에서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이라고 한 것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린도교회의 신자들 가운데에는 죽은 자의 부활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죽은 자의 부활을 믿지 않았을 뿐 아니라, 죽은 자의 부활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것은 그 당시에 유행한 헬라 사상인 영지주의(靈知主義)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영지주의의 양향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죽은 후 육신을 떠나 자유롭게 된 영혼이 부활을 통해 다시 죄악의 근원인 육체에 감금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을 믿지 않는 기독교인은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으며, 부활이 없는 기독교 역시 기독교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바울이 고린도전서 15:7절에서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13-18절에서 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다섯 가지로 요약하였습니다.
첫째, 우리가 전파하는 것이 헛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우리의 믿음이 헛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사도들이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된다고 하였습니다. 사도들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기 때문입니다. 넷째,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섯째,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는 믿음으로 죽은 자를 말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마지막으로 15:19절에서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도 바울은 “만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기독교가 참으로 부활을 믿는 종교라면, 우리 가운데에서 이 세상의 삶만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바울이 “만일”이리고 한 모든 가정에 대해서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는 가정법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우리 가운데 이런 기독교인이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말하자면 부활이 없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믿는 것은 오직 이 세상의 삶뿐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믿는 기독교는 진정한 기독교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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