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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3월 26일 주일설교 요약 | 운영자 | 2023-0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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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의 목적 (출애굽기 19:1-6) 출애굽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반부인 1-18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역사와 광야 생활을 다루고 있습니다. 후반부인 19-24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해 율법을 주시고, 하나님이 거하실 성막을 짓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렸습니다. 이 재앙은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애굽 사람들이 신성시하며 숭배하던 우상들에 대한 심판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스라엘 백성이 살던 고센 땅에는 재앙이 임하지 않은 것입니다.
출애굽기 11:1절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고 말씀합니다. 그 한 가지 재앙은 ‘장자(長子)의 죽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열 가지 재앙을 통해서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온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재앙, 즉 열 번째 재앙을 통해서 애굽에서 해방되어 나온 것입니다. 그 재앙을 기념하는 것이 ‘유월절(逾越節)’입니다. 그런데 실은 죽음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죽음이 있었습니다. 다만 각 가정에서 장자 대신 어린양의 죽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에서 애굽은 죄악 세상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바로는 죄로 인해 권세를 잡은 사탄을 상징합니다. 우리도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과 같습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흘리신 보혈로 말미암아 죽어 마땅한 죄를 용서받고, 죄악 세상과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것입니다. 고센 땅을 출발한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紅海) 앞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은 홍해와 추격하는 이집트 군대 사이의 광야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애굽 군대를 홍해에서 전멸시키실 계획으로, 일부러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로 데려가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전서 10:1-2절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사건은, 오늘날 우리가 받는 세례에 대한 예표와 모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은 세례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넘으로써 바로의 권세에서 벗어나 모세에게 속했듯이, 신약교회의 성도들은 세례를 받음으로써, 사탄의 권세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계속 남하(南下)하여, 시내산에 도착하여 그곳에 장막을 쳤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들에게 주실 하나님의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9:5-6절은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출애굽기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이며, 성경 전체에서도 중요한 말씀입니다. 바로 여기에 출애굽의 목적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의 목적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 언약 백성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것이 십계명과 율법입니다. 십계명과 율법은 애굽에서 노예로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말씀이 아닙니다. 출애굽 이후,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음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이 십계명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윤리적이고 도덕적으로 삶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19:4-6절은 두 가지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하는 것입니다. 특히 5-6절은 출애굽의 목적과, 택하심을 받은 성도들의 정체성(正體性)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소유”는 히브리어로 “세굴라”라고 하는데, 이것은 “특별한 소유물”, “아주 귀중한 소유물”을 가리킵니다.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것이지만, 이스라엘은 다른 것들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하고 귀중한 소유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로마서 1:6절은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자기의 몸을 드린 것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삼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기에,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또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의 언약을 지킬 때 받는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부르신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지켜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고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전서 2:9절은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면, 누구든지 왕 같은 제사장이 됩니다. 이것은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이 가진 놀라운 특권입니다. 육적 아브라함의 자손들은 자기들의 의로 제사장의 역할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왕이요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도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또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고,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세상 모든 나라들이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너희가 제사장 나라가 되어, 세상 나라와 연결되는 다리 역할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를 통해서 세상 모든 나라가 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게 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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