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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7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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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신앙 (로마서 6:8-11)

 

오늘은 교회의 3대 절기 가운데 하나인 부활절입니다. 그리고 지난주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묵상하는 고난주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신 표면적인 이유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시기와 미움 때문이었습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시기하고 미워한 이유는 예수님이 자신들의 종교적 권위에 대해 도전하고 신성모독을 한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점차 백성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여기고 따르는 것에 대한 시기심과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5:3-4절에서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은 단순히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미움을 받아 억울한 죄명을 쓰고 처형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 계획에 따라서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죽으신 것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직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죄가 없으신 예수님만이 다른 사람들의 죄를 대속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전서 15:17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고, 여러분은 아직도 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비록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지만, 다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예수님은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죽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로 인해 죽은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심으로써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었으며,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라면,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살리신 것이라면,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확실한 부활의 증거는 빈 무덤입니다. 성경을 비판적으로 보는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예수님의 빈 무덤을 합리적으로 설명해보려고 시도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시체 도난설이 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 감추어 놓고 세상을 속였다는 것입니다. ‘기절설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기절했을 뿐인데, 무덤의 서늘한 곳에서 정신을 차리고 돌문을 열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어떤 신학자는 환상설을 주장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상상 속에서만 살아나셨는데, 제자들은 꿈과 환상을 현실로 오해하고, 용기를 얻어 죽음을 무릅쓰고 부활 신앙을 전파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도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났던 제자들이 무슨 이유로 이미 죽은 예수님의 시신을 훔치겠습니까? 또 인봉한 무덤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로마 군인들을 어떻게 물리칠 수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설사 예수님이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렸다고 하더라도 무덤 문을 막은 돌을 어떻게 혼자서 옮길 수 있겠습니까? 또 고린도전서 15:6절을 보면, 500명이 일시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그 많은 사람이 동시에 같은 환상을 볼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증거는 빈 무덤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두려움에 숨어 있던 제자들이 투옥과 고문과 순교를 감수하고 예수님을 못 박아 죽인 바로 그 도시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담대히 선포했습니다. 부활이 거짓으로 꾸민 것이라면, 그 거짓을 위해 죽을 바보가 어디 있겠습니까? 또 기독교를 핍박하는 데 앞장을 섰던 사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회심하여 사도 바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목숨처럼 지키던 유대인들이 안식일 대신 주일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으면,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의 비참한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첫째, 우리가 전파하는 것이 헛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우리의 믿음이 헛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사도들이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된다고 하였습니다. 넷째, 우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섯째,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섯째,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고 하였습니다.

 

부활이 없는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첫째,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것이고, 둘째,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심을 믿는 것이며, 셋째,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제3일에 부활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을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믿음이 있어야만 영생을 얻습니다.

 

부활 신앙은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는다는 것은 나의 죄와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을 의미하고, 예수님과 함께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새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로마서 6:10-11절에서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라는 말로 설명했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하늘 보좌 우편에만 앉아 계시는 분으로 알면,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하셔서 하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은, 주님께서 온 세상과 우주 만물을 통치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영으로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8:20절에서 제자들을 세계 곳곳으로 파송하시면서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번 한 주간 부활의 주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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