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문

  • 홈 >
  • 말씀과 찬양 >
  • 주일설교문
주일설교문
2021년 12월 26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1-12-25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09

http://biglovech.onmam.com/bbs/bbsView/42/6010428

에벤에셀 하나님 (사무엘상 7:1-14)

 

오늘 설교 제목은 에벤에셀입니다. ‘에벤에셀도움의 돌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단순히 한 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여기까지 우리를 도와주신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에벤에셀이라는 이름처럼, 올해도 힘든 한 해였지만,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사무엘상 7장의 역사적 배경은,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지배 아래에 있을 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려 20년 동안 블레셋의 지배 아래에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공개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는, 블레셋 사람들의 감시의 눈을 피하여 기럇여아림의 산속 깊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엘리 제사장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사무엘에게 이 문제를 상의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고 말했습니다.

 

7:4절은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바알은 남성 신을 가리키고, ‘아스다롯은 여성 신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부부 신으로서, 팔레스타인 지역의 풍우와 농작물의 생산을 주관하는 신들이었습니다. 그런데, 2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공개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길 수 없게 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일인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풍우와 농사를 주관하는 바알아스다롯을 열심히 섬겼지만, 그 결과는 가뭄과 기근의 연속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된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사모하는 마음이 불일 듯 일어난 것입니다.

 

5-6절은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고 말씀합니다. '미스바''파수대'라는 뜻인데, ‘예루살렘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13km 떨어진 곳에 있는 요새였습니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물을 길어 여호와의 제단 앞에 붓고, 종일 금식하며,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여호와의 제단 앞에 물을 부은 것은, 물을 부어 쏟듯이 자신의 마음 전부를 다 내어놓고 회개하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행동이었습니다.

 

7,8절은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하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당황하지 않고,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젖 먹는 어린 양온전한 번제는 하나님께 대한 철저한 신뢰와 복종의 자세를 말합니다.

 

10절은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라고 긴박한 상황을 말합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번제를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민족의 사활이 걸려있었기 때문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는 곳까지 들이닥치자, 하나님께서 큰 우레를 발하셔서 그들을 어지럽게 하셨습니다.

 

11절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12절은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고 말씀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 것은, 그들이 그동안 섬기던 바알과 아스다롯 우상을 제거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섬겼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에벤에셀에 돌을 세우고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고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거기까지만 도우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더 크게 도우셨습니다. 사무엘상 7:13-14절은 이에 블레셋 사람들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역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경험하고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앞날도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여기까지만 도우시는 분이 아니라, 영원히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의 지경을 더 넓혀주시고, 모든 원수를 막아주시며, 평강의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뒤, 승리를 기념하여 돌을 쌓고 그것을 에벤에셀이라고 불렀습니다. ‘에벤에셀이란 도움의 돌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라는 의미입니다. ,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이러한 고백이 중요합니다.

 

다윗은 시편 124:8절에서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올 한 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떻게 도우셨습니까? 어디까지 도우셨습니까? 오늘 먼저 그 은혜를 기억하고 고백하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앞날을 신실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그럴 때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벡성에게 베푸신 에벤에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도 있을 줄 믿습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2년 1월 02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2.01.01 0 217
다음글 2021년 12월 25일 성탄절 설교 요약 운영자 2021.12.23 0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