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9일 주일설교 요약 | 운영자 | 2021-0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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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가(축복) 골짜기 (역대하 20:20-30) 오늘 이야기는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된 후 남유다왕국의 네 번째 왕인 여호사밧 왕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여호사밧은 35세에 왕위에 오르자 대대적인 국가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사법제도를 정비하고 국방을 튼튼히 했습니다. 특히 나라를 신앙적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자 인접한 국가인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이 연합군을 결성하여 유다왕국을 침공하였습니다. 이것은 유다왕국의 국력이 신장되면서 그들이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지만, 유다왕국이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로 세워지는 것을 시기한 사탄 마귀가 배후에서 역사한 것이었습니다. 3절을 보면, 세 나라의 연합군이 엔게디에 진을 쳤다는 소식을 들은 여호사밧 왕은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또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고 공포하였습니다. 여호사밧 왕과 유다 온 백성은 예루살렘 성전에 모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살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6-12절을 보면, 여호사밧 왕은 이렇게 간구했습니다.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여호사밧은 한 나라의 왕이었지만, 겸손히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간구했습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간절히 부르짖는 왕의 기도를 어떻게 하나님께서 외면하실 수 있겠습니까? 가정과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들 앞에서와 부하 직원들 앞에서 겸손히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그런다고 아무도 여러분을 무시하거나 멸시하지 않습니다. 더욱 더 그런 당신을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과 유다 백성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레위인 야하시엘을 통하여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한 야하시엘은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15-17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내일 너희는 그들에게로 내려가라…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아멘!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들은 여호사밧 왕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노래하는 사람들인 레위인들은 큰 소리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였습니다. 이튿날 아침 일찍 유다 백성이 적군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무장한 군대가 무리의 앞장을 서지 않고, 거룩한 예복을 입은 레위인들이 선두에 서 찬송을 부르며 적군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을 것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22절과 23절은 전쟁의 결과를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곧 암몬과 모압 자손이 일어나 세일 산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을 멸한 후에는 그들이 서로 쳐죽였더라”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 전쟁에서 싸울 것이 없었습니다. 숨어있던 적들이 무슨 일인지 자기들끼리 의심하여 서로 쳐죽였기 때문입니다. 유다 백성은 전리품을 거두는 데만 사흘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넷째 날에 골짜기에 모여 여호와를 찬송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골짜기를 ‘브라가 골짜기’라고 불렀습니다. ‘브라가 골짜기’는 ‘축복의 골짜기’라는 뜻입니다. 만일 여호사밧 왕과 유다 백성들이 기도하지 않고 세 나라의 연합군과 맞서 싸웠더라면 이 골짜기는 ‘아골 골짜기’, 즉 고통의 골짜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비록 전쟁에서 승리했더라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직 주만 바라나이다”라고 기도한 결과 아골 골짜기가 브라가 골짜기, 즉 축복의 골짜기로 바뀌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형편은 마치 세 나라 연합군의 침공을 받은 유다왕국과 같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죽어나는 것은 우리 민족인데, 미국과 중국에게 이 나라의 운명을 맡겨야 하는 약소국의 서러움을 절실히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전쟁이 일어나거나 전쟁을 막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 왕이 고백한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은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분”이시며 “온 땅을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인간 정부에 불과한 미국과 중국에는 비굴한 자세로 도움을 구하면서, 어찌하여 온 땅을 통치하시는 만군의 주이시며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는 간구하지 않는 것입니까? 여호사밧 왕과 유다 백성은 기도만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맞서 싸우러 나갔습니다. 20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우리도 우리나라가 아골 골짜기가 되지 않고 브라가 골짜기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그래서,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라고 기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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