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문

  • 홈 >
  • 말씀과 찬양 >
  • 주일설교문
주일설교문
2021년 8월 8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1-08-07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07

http://biglovech.onmam.com/bbs/bbsView/42/5949921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데살로니가후서 3:13)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에 먼저 보낸 데살로니가전서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환난 중에 있는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에게 소망을 주고 격려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곡해하여, ‘주의 날이 이미 이르렀다고 요동하며, 생업을 포기하고 무위도식하는 자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바로잡아주기 위한 것이 데살로니가후서를 기록하게 된 동기입니다. 데살로니가후서는 모두 세 장으로 되어있는데, 말씀하는 순서와 논리 전개에 주목해야합니다.

 

먼저 1장의 중심점은 주님은 분명히 강림하신다는 점을 강조함에 있습니다. 1장에는 하나님의 공의(公義)라는 말이 두 번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은 하나님의 공의와 결부된 문제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재림이 없으면 심판도 없고, 불의(不義)에 대한 심판이 없으면 하나님의 공의(公義)도 없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심판하시기 위해서만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약속하신 대로 믿는 자들을 영접하러 오십니다. 1장에는 환난이라는 말이 세 번 나오는 반면, “영광이라는 말은 네 번 나옵니다. 1:9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1:10절은 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라고 말씀합니다. 1:12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는데, 그것은 1:12절에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얻으시고라고 한 주의 이름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는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가 걸려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나고 예뻐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를 위해서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1장에서 재림의 확실성을 증거한 후에, 21-2절에서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라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3절에서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라고 그 이유를 말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기 전에 배교(背敎), 즉 기독교 신앙을 배반하는 일과 ()그리스도가 먼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어떤 자입니까? 첫째, 불법(不法)의 사람입니다. 둘째, 멸망의 아들입니다. 이것은 '멸망되기로 예정한 자'라는 뜻입니다. 셋째,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는 자입니다.

 

2:6-8절에 의하면, 사탄의 세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막는 자' 때문에 현재로는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을 뿐입니다. 여기서 막는 자는 성령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성도들은 불법의 사람, 즉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2:8절에서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적그리스도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고 불면 꺼지는 촛불처럼 주님의 입김만으로도 적그리스도를 물리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의문점은, 그렇다면 어찌하여 불법의 사람’, 즉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있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힘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필요악(必要惡)’이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적그리스도의 출현은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기 위한 필요악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 3장은 1장과 2장을 통해서 말씀한 것을 적용하는 부분입니다. 3:1절은 끝으로 형제들아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우리들이 해야 할 책임을 말한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그리스도의 초림으로부터 재림까지 교회가 지켜야할 일들입니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절은 교회의 서명이 복음 전파에 있음을 나타냅니다.

6-12절은 잘못된 재림관과 임박한 종말의 지나친 강조로 인해, 불성실하며 무위도식하는 자들을 책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게으르고 나태한 행동을 싫어하십니다. 노동은 하나님의 신성한 명령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교리로 자신들의 게으름을 합리화시키는 자들은 교제의 떡을 나눌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13절은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게으른 자들이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성도들은 요동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는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일을 하되, 어떤 어려운 국면에 처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계속 전진하라는 것입니다.

 

14-15절은 누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교회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 권징이 불가피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권징의 정신은 사랑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장의 핵심은 하나님의 공의에 있고, 2장의 핵심은 불법에 있고, 3장의 핵심은 규모, 즉 책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불법을 묵과하실 수가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공의로운 심판, 곧 그리스도의 재림은 확고합니다. 그리하여 결론은 영원한 멸망, ‘영원한 안식으로 갈라지게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직무를 다하면서, 규모 있는 삶, 즉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라는 것이 바로 데살로니가후서의 교훈입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1년 8월 15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1.08.14 0 129
다음글 2021년 8월 1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1.07.31 0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