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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5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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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인의 종말신앙(終末信仰) (데살로니가전서 5:1-11)

 

데살로니가교회에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타락한 이방 종교로 인한 사회문화적인 문제였고, 또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신학적인 문제였습니다.

 

생식종교(生殖宗敎)가 발흥하고 있었던 데살로니가에서는, 성적 문제는 죄이거나 부끄러운 행동으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적인 타락이 일반화되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성도가 된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이전의 성적 타락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성화(聖化)’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또 하나 데살로니가교회에 있었던 문제는,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오해였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 있을 것으로 믿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 사이에는 살아서 주님의 재림을 맞아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며, 재림 전에 죽은 자들에게는 구원받음에 있어서 상당한 불이익이 있다는 잘못된 생각이 퍼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먼저 죽은 사람들을 위해서 슬퍼하고 걱정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3-18절은 바울이 이런 잘못된 생각에 대해 가르친 것입니다.

 

오늘 설교 본문 역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잘못된 종말신앙(終末信仰)’에 대해 다시 지적하면서, 올바른 종말신앙은 어떤 것인가를 교훈한 것입니다.

먼저 1-2절은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때와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를 말합니다. '때와 시기'에 대하여 쓸 필요가 없다고 한 이유는, 바울이 이미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에게 '주의 날은 밤에 도둑 같이 이른다'고 가르쳐 주었기 때문입니다.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이른다는 것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잃고 영적인 잠에 깊이 빠져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갑자기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3절은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그들은 불신자(不信者)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평안은 내적인 마음의 평안을 의미하고, ‘안전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의 안전을 의미합니다. 즉 불신자들이 이 세상에서 내면적 평온과 외적인 자유를 최대한 누리고 있다고 느낄 때, 갑자기 이 세상의 멸망이 그들에게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4절은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불신자들에게는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임하지만, 성도들에게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성도들은 어둠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어둠'임박한 멸망에 대한 무지또는 무감각한 도덕심'을 의미합니다.

 

5절은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빛의 아들이 됩니다.

6절은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자는 것은 도덕적인 무감각 상태를 말합니다. 반대로 깨어라는 말은 영적 각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망각하지 않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는 것은 도덕적으로 단정한 생활을 의미합니다.

 

7절은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라고 말씀합니다. ‘은 도덕적으로 타락한 세상을 말합니다. 그리고 취하는 자들은 타락한 세상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것은 어둠의 세력에 사로잡혀 있는 이 세상의 모습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의 삶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8절은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고 말씀합니다.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에서 호심경(護心鏡)’은 갑옷의 가슴 쪽에 붙이던 호신용 구리 조각을 말합니다. 바울은 여기에다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말함으로써,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영적인 무기로 믿음과 사랑과 소망세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9절은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심은 심판에 이르지 않게 하심이라는 뜻입니다.

 

10절은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깨어 있든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살아있는 성도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자든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세상을 떠난 성도를 가리킵니다. 말합니다. 살아서 주님을 맞이하든, 죽은 후에 주님을 맞이하든, 구원에는 결코 아무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11절은 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권면하다위로하다라는 뜻이고, ’덕을 세운다는 것은 영적인 성장을 위해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라고 하였습니다. 기독교불교와 달라서 혼자 해탈(解脫)하여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도와 함께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리스도인도의 종말신앙에 관한 교훈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종말신앙(終末信仰)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깨닫고, 하루하루를 이 세상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생각하여 성실하게 살아가는 성도의 삶의 자세를 말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당장 내일이라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생각하고 허투로 보내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종말신앙입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세상이 끝날 터이니, 오늘 실컷 먹고 마시며 놀자는 것이 아니라,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여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종말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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