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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8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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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와 나아만 (열왕기하 5:1-14)

 

열왈기상의 대표적인 선지자가 엘리야라면, 열왕기하의 대표적인 선지자는 엘리사입니다. 엘리사의 사역은 그의 스승인 엘리야가 하늘로부터 내려온 불 병거(兵車)를 타고 승천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북이스라엘에서 50년 동안 사역하면서 수많은 이적을 행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행한 많은 이적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아람의 군대 장관이었던 나아만의 나병을 고쳐준 일일 것입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은 엘리사와 나아만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는 이 두 사람 외에도 여러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1절은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고 말씀합니다. 나아만은 아람의 군대 장관이었으며, 왕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전에 아람을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이기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아만이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이겨 아람을 구원한 것이 여호와께서 하신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말씀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모든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에게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북이스라엘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악한 왕인 아합을 나아만이 죽였기 때문입니다.

 

2절과 3절은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고 말씀합니다.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국경 지대에 살고 있던 이 어린 소녀는 아람의 도적 떼들에게 사로잡혀 나아만의 집에 종으로 팔려갔습니다. 그러나, 이 어린 소녀는 고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거나 괴로워하지 않았으며, 복수하기보다는 오히려 긍휼과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어린 소녀는 자신의 불행한 처지보다도 나아만의 나병을 더 가슴 아파했습니다. 그래서 나아만의 아내에게 엘리사 선지자를 소개했습니다.

 

그 다음 등장하는 인물은 아람 왕입니다. 그 당시 아람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수시로 전쟁을 벌이는 긴장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람 왕은 사랑하는 신하 나아만을 위해 기꺼이 친서를 써서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만을 치료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아람 왕의 친서를 본 이스라엘 왕은 극한 슬픔과 분노의 표현으로 옷을 찢었습니다. 그는 아람 왕의 편지를 오해하고, 또 엘리사 선지자가 이적을 행한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소식을 들은 엘리사는 나아만을 자기에게 오도록 했습니다.

 

8절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고 말씀합니다.

 

9절과 10절은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라고 말씀합니다.

 

엘리사가 나아만에게 요단 강에서 일곱 번 몸을 씻게 한 것은, 즉각적이고 완전한 순종을 명령한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서 엘리사는 나아만의 교만을 깨뜨리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에게는 결코 능력과 은총을 베푸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11절과 12절은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라고 말씀합니다.

 

나아만은 하나님의 이적은 오직 순종함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모르고, 인간적인 생각을 앞세웠습니다. 이처럼 나아만이 그의 교만으로 인해 구원의 기회를 박차버리려고 하였을 때, 지혜롭고 충성된 그의 종들이 나서서 그의 어리석은 행동을 만류했습니다.

 

13절은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라고 말씀합니다. 나아만의 종들은 지혜롭고 겸손했습니다. 먼저 그들은 나아만에게 내 아버지여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존경과 충성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 종들은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라고 사리에 합당한 말을 했습니다.

 

14절은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고 말씀합니다. 종들의 겸손한 태도와 지혜로운 말은 교만한 나아만의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런데, 나아만이 내려갔다는 말 속에는 두 가지 뜻이 내포되어 있다. 첫째는, 요단 강으로 내려갔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나아만이 엘리사 선자자의 말에 순종하였다는 것입니다.

 

요단 강으로 내려간 나아만은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나아만의 변화된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나아만에게 일곱 번 몸을 씻으라고 하였는데, 나아만은 요단 강물에 일곱 번 몸을 잠갔습니다. 이것은 나아만이 선지자의 명령보다 다 철저히 몸을 씻은 것을 의미합니다. , 그는 선지자의 명령에 철저히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는 말씀은 철저한 순종의 결과가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그는 나병이 완전히 나앗을 뿐만 아니라, 나병에 걸리기 전보다도 더 살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철저히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완전한 회복의 모습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이와 같은 회복의 은총이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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