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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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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로마서8:26-30절 개역개정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령의 도우심 (로마서 8:26-30)

 

오늘 본문은 성령께서 어떻게 우리를 도우시는지 세 가지 방면에서 말씀합니다.

첫째, 성령은 우리의 기도를 도우십니다. 26절은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어떻게 도우십니까? 간구하심으로 도우십니다. 어떻게 간구하십니까?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간구하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의 불완전한 지금의 모습을 아시기에 탄식하십니다. 우리는 기도의 목적과 방법을 상실하고 있습니니다. 사실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큰 약점 중의 하나는,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기도는 성도 안에 계신 성령님의 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7절은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성령님과 성부 하나님이 구속 사역을 위해 긴밀한 관계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령님은 성부 하나님과 별개로 활동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께서 세워 놓으신 거대한 구원 계획에 따라 활동하신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성부 하나님은 기도하시는 성령님의 모든 생각과 의도를 아시고, 기도하시는 성령님은 기도를 들으시는 성부 하나님의 모든 계획과 뜻을 아십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간구하심은 반드시 응답되고, 그 뜻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둘째, 성령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우리를 도우십니다. 28절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의 의미를 분명히 알기 위해 세 가지 질문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 누구에게 이루어집니까? 바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그 대상을 한정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식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에만 선을 이루시고, 그렇지 않을 때는 그냥 내버려 두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대상을 분명히 하기 위해 추가로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와 부르심을 입은 자는 같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선을 이루십니다. 다시 말하면, 믿지 않는 자들은 이 말씀의 대상이 아닙니다.

 

둘째, 무엇이 이루어집니까? 28절은 모든 것이 합력(合力)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헬라어 본문에서 직역하면, “모든 것이 선을 위해 함께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통해서 믿는 자에게 이루시는 것은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은 단순히 착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이 바로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이 땅에서 겪는 모든 일들은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뜻대로 우리 인생의 모든 것들을 사용하셔서 선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성령님은 우리가 구원의 완성에 이르도록 도우십니다. 29-30절은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성령님께서 끝까지 성도를 보호하사 온전히 구원에 이르도록 역사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가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빚어지는 과정을 말합니다. 구원의 여정으로 말할 수도 있는데, 다섯 과정이 나옵니다. 이 과정에 대해서 구원의 황금사슬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이 모든 과정이 절대로 끊을 수 없도록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다섯 과정은 이러합니다. 미리 아심(예지, 豫知), 미리 정하심(예정, 豫定), 부르심(소명, 召命), 의롭다 하심(칭의, 稱義), 영화롭게 하심(영화, 榮化)입니다. 그리고 이 다섯 과정은 모두 과거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미 이루어진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미리 아셨습니다. 그런데 미리 안다는 것은 지적으로 아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 주석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셨다는 말은 사실상 하나님이 미리 사랑하셨다는 말과 똑같은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미리 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한 계획을 세우셨고,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게 하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부르셨습니다. 여기 말씀하는 부르심은 모든 사람을 향한 부르심이 아니라, 믿는 자를 향한 부르심입니다. 그래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반드시 의롭게 되고, 반드시 영화롭게 됩니다. 이것을 내적 부르심”, 또는 유효한 부르심이라고 합니다.

 

넷째, 하나님은 의롭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근거로 우리에게 의로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법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고 의로운 신분이 되었습니다. 이 의로움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주어진 것입니다.

 

다섯째, 하나님은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실은 영화롭게 되는 것은 미래의 일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영화에 대해서도 과거로 기록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영화롭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결정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들은 반드시 영화롭게 됩니다. 너무도 확실하고 분명하기 때문에, 영화는 이미 일어난 일과 같은 것입니다. 이 영화로움에 이르는 연결고리는 어느 누구도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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