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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8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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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사기4:1-10절 개역개정

1.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2.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팔았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3.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4.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5.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6.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7.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8.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

9.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10. 바락이 스불론과 납달리를 게데스로 부르니 만 명이 그를 따라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여사사(女士師) 드보라 (사사기 4:1-10)

 

오늘 살펴볼 인물은 사사기에 등장하는 네 번째 사사이자 유일한 여성 사사인 드보라입니다. 그녀는 또한 여선지자이기도 했습니다.

먼저 1절은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사사기에 나타나는 세 번째 악순환의 시작입니다.

2-3절은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야빈'은 사람 이름이 아니라, 당시 하솔을 통치하는 최고 군주에게 붙인 일반적인 명칭입니다.

 

이전에 이스라엘 북쪽 지파들은 가나안 족속을 종처럼 부리겠다고 남겨두었는데, 이제 이스라엘이 거꾸로 야빈 아래에서 종처럼 학대를 당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점령할 때,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가나안 사람들을 완전히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고 그들을 종으로 삼아 남겨둔 것입니다. 그러나 종으로 남겨둔 그들이 이제 이스라엘 백성을 찌르는 가시가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20년간 야빈으로부터 심한 학대를 받으면서도 어쩌지 못한 이유는 야빈에게는 철병거(鐵兵車) 900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에는 철로 만든 칼과 창조차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왕 야빈에게 글복한 것은 그들에게는 철병거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가나안 왕 야빈에게는 900대의 철병거가 있고, 이스라엘에는 한 대의 철병거도 없었다는 것은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4절은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위해서 여선지자인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그녀는 랍비돗의 아내였는데, 성경에는 랍비돗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일찍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측합니다.

 

5절은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고 말씀합니다. 그녀는 주로 백성들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는 재판관으로 활동했습니다. 이처럼 사사는 전쟁시에는 군대 지휘관으로, 평상시에는 백성들의 재판관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녀는 여선지자로서 하나님의 지혜가 풍부하여 어려운 재판을 잘 해결했습니다.

 

6-7절은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왕 야빈의 심한 학대를 받아 부르짖자, 하나님은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남자나 여자나 나이나 성별은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는 분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른손의 아들이라고 자랑하는 베냐민 지파에서 왼손잡이 에훗을 구원자로 세우셨습니다. 또 여성은 사람의 숫자에 들지도 못한 남성 위주의 시대에 드보라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에훗과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신 사실은 편견과 경험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의 생각을 바꾸도록 합니다. 이들을 통해 능력은 하나님에게 있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믿음인 것을 배웁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바락에게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고 하셨으며,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다볼산은 이스르엘 평원 북쪽에 바가지를 엎어놓은 것 같은 모양으로 솟아있는 해발 530m 정도의 산입니다. 그리고 기손강은 겨울 우기를 제외하고서는 보통 메말라 있었으며, 이 강 주변에는 넓은 평야인 이스르엘 평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는 이곳에 900대의 철병거를 집결시키고, 다볼산에 집결한 이스라엘 군대를 산 아래에서 포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때 전혀 예상치 못한 폭우가 갑자기 내려 순식간에 기손 강이 범람했습니다. 강이 범람하여 이스르엘 평원이 뻘밭처럼 되자, 시스라의 900대의 철병거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시스라의 군대는 모두 철병거를 버려두고 달아났으며, 시스라도 철병거에서 내려 도망갔습니다.

 

9-10절은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바락이 스불론과 납달리를 게데스로 부르니, 만 명이 그를 따라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고 말씀합니다. 드보라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고 약속했습니다. 드보라가 순순히 바락과의 동행을 허락한 까닭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는 바락을 격려하며 그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임하는 지시와 명령을 받아 즉시 바락에게 대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연약한 자를 사용해 승리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드보라는 자신이 가진 예언의 은사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 강한 적과 싸우기 위해서 반드시 강한 힘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전쟁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차원에서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사를 세우실 때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세우셨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는 모두가 남자가 아니었으며, 모두가 용사가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와 영적인 전쟁을 위해서 다양한 사람을 불러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과 달란트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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