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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3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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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하라 (요한일서 4:7-12)

 

요한일서의 저자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 사도 요한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사역 초기부터 주님을 따랐으며, 그의 형제인 야고보, 그리고 베드로와 함께 세 명의 수제자(首弟子)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수제자로서, 예수님의 행적을 공생애 초기부터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까지 모두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사람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는, 베드로와 함께 가장 먼저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이와 같이 그는 참으로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였을 뿐만 아니라, 그 자신 역시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사랑한 제자였습니다.


그는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는, 베드로와 더불어 초대교회 설립의 중심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평생 에베소교회를 섬겼는데, 로마의 도미티안황제 때 체포되어 터키의 앞바다에 있는 밧모섬으로 유배되었습니다. 여기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고령(高齡)으로 인해 2 만에 유배에서 풀려나자, 다시 에베소로 돌아가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에베소교회를 섬겼습니다. 요한 일이삼서는 바로 이 기간 중에 기록된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는 주후 100년경에 94의 나이로 그가 그토록 사랑하던 주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이 본 서신을 기록하실 당시에는, 다른 사도들과 초대교회를 이루었던 동역자들은 모두 세상을 떠나고, 주님의 생애를 직접 목격한 사람은 오직 사도 요한 한 사람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복음의 순수성을 보존하기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 당시 초대교회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친 이단은 영지주의(靈知主義)’라는 이단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요한일서를 기록한 목적은, 이와 같이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하여 침투한 영지주의자들을 공격하고, 그들의 사상으로 인하여 불결해져가는 성도들의 생활과 성도간의 진실한 교제회복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영지주의자들을 가리켜 그 시대의 적그리스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요한의 또 한 가지 별명은 사랑의 사도입니다. 요한사랑의 사도라는 별명답게 사랑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요한일서에서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157이나 나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은 성경 전체에서 요한일서다섯 번으로 가장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성경 전체를 통해서 우리에게 가장 하고 싶어 하시는 말씀입니다. 성경 전체가 우리에게 가장 열심히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하나님이 바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씀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주심으로써 확증하셨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5:8절에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왜 서로 미워하고 헐뜯고 싸우고 있습니까? 내가, 우리가 어떤 하나님의 사랑을 입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1절은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사실에 대한 증거입니다. 첫째, 우리가 하나님을 참으로 알고 바로 믿는다는 증거입니다(요일4:7-8). 둘째,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증거입니다(요일4:12). 셋째, 우리가 진정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요일4:20). 넷째, 우리가 생명 가운데 있다는 증거입니다(요일3:14). 다섯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증거입니다(13:35).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형제를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까?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3:17-18절에서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4-7절에서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은 내가 아닌 다른 모든 사람들에 대한, 진리 위에 기초한 이해와 용서와 인내와 섬김과 희생적 헌신의 실천입니다. 사실은 사랑을 받는 사람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큰 유익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복이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사랑이 특히 그렇습니다.

 

첫째로, 요한일서 3:22-23절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둘째로, 요한일서 4:17-18절은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로 요한복음 3:16절을 꼽습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또 한 가지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3:16절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바로 요한일서 3:16절입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분은 말하기를, 요한복음 3:16절이 알파(Α)라면, 요한일서 3:16절은 오메가(Ω)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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