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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1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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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믿음과 산 믿음 (야고보서 2:14-26)

 

야고보서의 저자는 예수님의 첫 번째 동생인 야고보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는 형인 예수님을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자로 오해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친히 그에게 나타나신 후, 그는 회심하여 독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두 가지 별명이 있습니다. 하나는 낙타 무릎입니다. 얼마나 오래 무릎을 꿇고 기도했던지, 무릎이 닳아 낙타의 무릎처럼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실천의 사도입니다. 야고보서는 모두 108개의 구절로 되어 있는데, 그중에 절반이 실천을 명령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야고보서 1:1절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야고보서의 독자가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바울서신은 수신자가 주로 이방인 초신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고보서는 믿음의 역사가 오래되고, 구약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보낸 서신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 초신자들에게 교리적인 것을 주요 내용으로 설명하였지만, 야고보서의 수신자는 교리적인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었기에, 실천적인 면을 강조한 것입니다. 야고보서의 일차적인 주제는 믿음이 삶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 단지 말씀을 듣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의 설교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14절에서 야고보는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야고보는 26절에서 이 질문에 대해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고 스스로 대답했습니다. 야고보서의 중심 메시지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으면,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는 것을, 믿음이 죽은 것으로 비유했습니다.

 

야고보는 15-17절에서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의 구체적인 실례를 하나 들었습니다. 죽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상황에 맞는 말을 잘하지만, 행함은 없습니다. 그들은 립 서비스, 즉 입술의 말로 모든 것을 끝냅니다. 이러한 사람은 입은 살아있지만, 행함은 없음으로 죽은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18절은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믿음과 행함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행함이 없는 믿음이란 뜨거운 얼음처럼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19절은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귀신들도 하나님이 한 분인 줄 믿고 떱니다.

그러나, 귀신들의 믿음은,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에서 그치는 믿음입니다. 귀신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만, 하나님과의 교제는 없습니다. 귀신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뿐입니다. 그런데, 말만 하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머리로 아는 지식만 있고 행함은 없는, 귀신들의 헛된 믿음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믿음이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산 믿음이며, 구원 얻는 믿음입니까? 행함으로 증거되는 믿음이 바로 산 믿음입니다. 야고보는 아브라함과 기생 라합 두 사람을 통해서 이 사실을 설명했습니다.

 

21절에서 야고보는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 말은 로마서 4:3절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는 바울의 말과 모순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해하지 않도록 설명이 필요합니다.

 

창세기 15장에서, 아브라함은 하늘의 별처럼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믿음이 거짓이 아니고 진실이라는 것이 증명된 것은, 창세기 22장에서, 하나님께서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바치라고 했을 때였습니다. 22절에서 야고보는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행함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삭을 바치는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아브라함의 믿음이 산 믿음이고 참된 믿음이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는 것입니다. 야고보가 23절에서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다고 말한 것은 바로 그런 의미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믿음은 구원을 받는데 필요하고, 행함은 상급을 받는데 필요한 것이라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이 둘은 분리될 수 없는 한 덩어리입니다. 믿음은 행함의 열매로 드러나야 하며, 행함은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산 믿음은 반드시 행함을 낳습니다. 그리고, 행함으로써 그 믿음이 가짜인지 진짜인지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축도 후에 시작되는 삶의 예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산 믿음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저 머릿속으로 예수님이 구세주이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지하는 관념적인 믿음, 행함이 없는 믿음, 여전히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믿음을 가지고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것은 죽은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은 귀신들에게도 있습니다.

 

산 믿음을 가진 성도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요구와 명령이 무엇인지 귀 기울여 듣고, 그것에 순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삶의 초점을 두고 살아갑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해주신 구주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시고 요구하신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진리의 말씀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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