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 1일 주일설교요약
- 운영자 2026.2.28 조회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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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20 : 12 - 12 | 개역개정
- 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애굽기 20장 12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 사랑에 대한 계명이고,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이웃 사랑에 대한 계명입니다. 첫 부분은 하나님께 대한 의무로 볼 수 있고, 둘째 부분은 인간에 대한 의무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5계명에서 말씀하고 있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단순히 내 부모만을 공경하라는 의미일까요?
1. 사회 전체를 포괄하는 계명
5계명이 가르치는 것은 자신을 낳아준 부모에게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포괄하는 계명입니다. 하나님은 국가의 지도자와 재판관들을 세워 주셨습니다. 또한 교회 기관에도 영적인 지도자들을 세워 주셨습니다. 기성세대와 일반 어르신도 공경의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렇게 십계명의 다섯 번째 계명은 단순히 살아계신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사회에 세우신 모든 지도자들에 대해서 공경할 것을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표현은 단지 말을 잘 듣고 순종하라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 ‘공경하라’는 단어가 갖는 의미는 ‘무겁게 생각하라’,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 뜻을 기준으로 공경이라는 단어를 해석하면, 두려운 마음으로 존중하고 부모의 말에 순종하며 감사를 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출애굽기 21장 15, 17절을 보면 ‘부모를 치거나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말씀합니다. 신명기 27장 16절에서는,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면 그 결과가 무섭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예수님도 종교적 이유를 핑계로 삼아 부모 공경의 의무를 면하려는 유대인들의 위선적 시도를 책망하셨습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헛된 경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5계명을 인용해서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가르칩니다. 이때 사도 바울은 5계명을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복의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네 생명이 길리라” 신명기 5장 16절에서도 “부모를 공경하면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린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언급한 약속 있는 첫 계명입니다. ‘공경하라’는 말은 원래 하나님께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대하듯이 내 부모와 윗사람을 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자세로 부모 공경을 실천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약속의 말씀을 적용하라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에게 적용하며 그대로 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부모를 공경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생명이 길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부모 공경에 대한 계명을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받는 것보다 드려야 할 때가 더 많습니다. 물질로도 섬겨야 하지만 단순히 겉으로 보여지는 것들만 행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공경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어떤 마음으로 부모를 공경할 수 있을까요? 5계명은 부모와 자식 관계를 넘어 모든 인간관계에 대한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를 존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상호 존중할 것을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일터에서 관계를 맺는 다양한 사람들을 대할 때 뿐만 아니라, 정부 지도자나 교회 안에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들의 권위에 복종할 수 있어야 하고, 볼품없어 보이는 사람조차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회를 보면 부모를 홀대하는 모습들을 자주 발견합니다. 기성세대의 그릇된 행동으로 인해서 권위가 떨어진 면도 있겠지만, 자녀들이 부모의 권위를 가볍게 여기는 태도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윗사람을 존중하는 태도가 매우 약화 되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부모에게 어떻게 효도하셨을까요? 누가복음 2장 51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지키고 나사렛으로 돌아가 부모에게 순종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9장 26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육신의 어머니 막달라 마리아를 보며 마음이 아프셨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제자 요한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부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 주님도 부모 공경의 실천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지만 그 생명을 허락한 장소는 어머니의 몸입니다. 하나님은 각 개인을 창조하시고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지만, 그 생명이 먹고 자란 곳은 어머니 몸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통로입니다. 그러면 그런 부모님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공경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소통하며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부모 공경에 대한 실천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대하듯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잘 지켜 행한다면 반드시 축복의 약속이 현실 가운데 이루어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나눔 질문 ♡
1.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나를 낳아준 부모에게 국한되지 않고, 세상의 지도자, 교계의 지도자 등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그 권위에 순종할 때 ‘이 땅에서 오래 살 것이라’는 축복을 허락하고 계신 것일까요?
2. 예수님은 부모 공경을 실천한 분이십니다. 십자가라는 가장 큰 형벌과 고통의 자리에서 어머니를 걱정하신 말씀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부모 공경과 여러분의 부모 공경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어떤 태도로 부모 공경을 실천할 것인지 한 가지씩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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