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4:4-5).

♧ ‘일하는 자’는, 스스로 자신들의 행위로써 의롭게 되고자 하는 자들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행함(일하는 것)으로서 의롭게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과 의롭다 함을 자신들의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물이라고 마땅히 여겼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의 생각대로 노력과 열심에 의해 얻어낸 결과물이라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의는 아닌 것입니다.

☞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행위(율법 행함, 노력, 열심)로 얻어낸 삯’과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삯’을 대조시키며,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여김을 받는 것은 인간의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님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사상은 유대인들로써는 받아들이기 힘든 사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