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6일 주일설교요약
- 운영자 2025.7.5 조회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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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7 : 11 - 19 | 개역개정
-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 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누가복음 17:11-19절 (감사하고 있습니까)
1. 감사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장면을 보여 주면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12절을 보시면 나병환자 열 명이 나오는데요.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열 명의 문둥병 환자가 예수님을 간절히 부르며 자신들의 질병을 고쳐 달라고 소리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열 명의 사람들을 다 고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한 사람만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상황을 16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만 돌아와 한 행동은 감사였습니다.
마태복음 20장에서는 오늘 본문과 비슷한 메시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포도원 품꾼의 비유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한 포도원 주인이 장터에서 놀고 있던 사람들을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고용했습니다. 놀고 있다가 일을 주고 일당을 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런데 주인이 아침부터 일한 사람이나, 오후에 와서 잠깐 일한 사람이나 일당을 똑같이 주는 것입니다. 이때 아침부터 온 사람들의 마음속에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때 상황에 대해 마태복음 20장 10절과 11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노동자의 관점에서 그들의 원망은 어쩌면 타당합니다. 자신들은 몇 갑절로 일했는데 동일하게 일당을 받는 것이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태복음 20장 2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였다” 1시간을 일하든지 10시간을 일하든지 약속한 금액은 1데나리온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의 태도는 감사여야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감사가 있었습니까? 원망을 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신 후에 예수님께서 결론적으로 16절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열 두명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먼저 알고 믿었습니다. 먼저 예수님을 섬기는 자들이었습니다. 또한 먼저 십자가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들이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원망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원망은 처음의 자리를 잊어버리는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일거리가 없어서 생계를 잃어버린 자리,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던 자리, 관심받지 못하던 그 자리를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를 잊어버렸기 때문에 늦게 온 사람들과 비교하며 이것저것 따지는 것입니다. 부당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감사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믿은 자들아, 조심해라. 감사를 잊어버리면 안 된다.” 여러분 십자가의 길을 갈 때 믿음의 여정길에서 잊어버리면 안 되는 것이 감사입니다. 그러면, 감사가 무엇입니까? 16절부터 18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말합니다. 감사의 본질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2. 위를 바라보는 신앙
골로새서 3장 2절에서는,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하늘에 속한 자가 되고, 하나님께 초점을 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위를 바라보아야 합니까? 구원과 생명이 하나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모든 축복이 위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편 121편에서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본문으로 돌아와서 12절을 보면 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나병환자들이 처음에 예수님을 만날 때는 멀리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15절과 16절을 보면 사마리아 사람은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께 나아가 감사했다고 말씀합니다. 열 명이 고침을 받았지만, 감사한 사람은 한 명뿐이었습니다.
여러분 감사는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지름길입니다.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거리를 좁힐 수 없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처럼 예수님께 감사하면 병만 낫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께 감사하셨습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기 전에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 자리에서도 성만찬을 제정하시며 감사드리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감사입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한 주간 바쁜 일상을 살아가시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감사 꺼리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거창한 것을 찾으려 하지 마시고, 작은 것이라도 찾아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영광을 돌려보십시오. 감사는 하늘의 축복의 창고를 활짝 여는 열쇠입니다. 그 축복의 문을 여는 열쇠가 감사라는 사실을 바로 알고, 남은 반년의 시간을 은혜롭게 보내실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 나눔 질문 ♡
1.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하십니까? 최근 무엇을 감사하셨는지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감사한 것이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2. 당신이 바라보는 곳은 당신의 마음의 자리입니다.
당신은 하늘과 땅 어느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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