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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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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일 주일설교요약
운영자 2025.5.31 조회 71

[성경본문] 마태복음25 : 1 - 13 | 개역개정

  •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신앙의 모양은 같으나 다른 신앙 (마태복음 251-13)

 

1. 신앙생활의 유사성

 

본문 1절 말씀을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여기서 신랑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신부는 예수 믿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의 때를 맞이하는 그리스도인들에 관해서 혼인잔치 비유를 통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두 유형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먼저는 미련한 다섯 처녀입니다. 또 하나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입니다. 이들은 동일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 목적은 신랑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 열 처녀는 신랑 맞을 준비를 하는 자로써 동일한 복장으로 예를 갖췄습니다. 등불도 준비했습니다. 겉으로 볼 때 열 처녀에게서 특별한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3절 말씀을 봤더니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그러나 4절로 가보면,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다고 말씀합니다. 이 두 구절 속에서 미련한 자와 슬기로운 자를 구별하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기름입니다. 그리고 5절로 가보면,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미련한 자와 슬기로운 자 모두가 동일하게 잤다는 것입니다. 기다리다가 신랑이 더디오니까 모두 잤던 것입니다. 이렇게 연약한 육체를 가진 모습은 동일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미련한 자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신중하지 못한 태도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그러나 슬기롭다는 것은 사려깊은 자를 말합니다. 24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선한 청지기와 악한 청지기의 비유에서 나오는 선한 청지기가 갖추고 있던 마음가짐과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분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신의 역할을 깊게 생각하며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은 외형에만 치우치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에 마음을 쏟기보다는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식하며 충성하는 사람입니다. 매사에 하나님 말씀을 성실하게 지켜 행하며, 맡겨주신 역할을 잘 행하는 사람이 슬기로운 자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혜롭지 못한 자들의 특징은 어떻습니까? 타인의 이목에 집중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이렇게 다른 사람의 이목 때문에 마지못해 예배드리고, 체면 때문에 봉사하며 외형에 치우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을 치장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을지언정,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디모데후서 35절에서는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우리의 신앙의 모습을 거짓으로 꾸미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외적인 모습, 겉모양만 그럴듯하게 꾸며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대로 살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선한 청지기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각자의 직분에 따라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신앙생활의 다른 모습

 

오늘 말씀을 보면, 신랑은 예견된 시간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열명의 처녀들이 기다림에 지쳐 모두 잤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연약한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의 행동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랑은 마치 도둑이 갑자기 들이닥치는 것처럼 전혀 예측하지 못한 시간에 왔습니다. 6절을 보겠습니다.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그 소리에 놀라 졸던 열 처녀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등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열 처녀가 동일하게 등을 가지고 있었지만, 매우 중요한 차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뿐만 아니라 기름도 가지고 있었지만, 미련한 처녀들은 등만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미련한 처녀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그러나 9절에서 뭐라고 답변했습니까?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안타깝게도 거절당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가, 진실한 그리스도인인지, 아니면 명목상 그리스도인인지 나뉘게 되는 날은 신랑이 올 때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때, 진짜 성도와 가짜 성도가 나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기름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어떤 이는 선한 행실로 보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내면적 신앙생활이라고 말합니다. 또 어떤 이는 성령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내면적인 신앙생활, 다시 말하면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나 말씀, 예배를 통해 주님과 교제하는 것이 반드시 성령 안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성령으로 충만하면,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가 뜨거워집니다. 그러나 성령이 없으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련한 자와 슬기로운 자의 차이, 기름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그 사람 안에 성령이 있고 없고의 차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과 신앙이 다르다는 것은 바로 기름에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신앙의 여정은, 내 안에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워졌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충만하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도움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신앙의 여정길을 잘 달려갈 수 있습니다. 성령은 누가 채워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영적인 멘토가 좋은 말을 해줘도, 자신을 뜨겁게 사랑해 주고 아껴주는 부모 형제가 도와준다고 할지라도, 성령을 채워줄 수 없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함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할 때 가능합니다.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두 유형의 사람들을 볼 때, 결과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10절을 다 함께 보겠습니다.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기름이 준비된 자들은, 혼인 잔치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1절에서 미련한 다섯 처녀의 외침을 한번 보십시오.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니라입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니라 예수님이 언제 이 땅에 재림하실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만과 게으름에 빠져있지 말라는 의도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과거 완료형이 아닙니다. 그동안 잘했으니까 앞으로는 적당히 하면 되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은 기름을 준비하지 않은 다섯 처녀의 모습입니다. 다섯 처녀에게 있었던 기름이 꺼져가는 것은, 성령이 소멸해 가는 것을 암시하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내 안에 과연 성령이 소멸해 가고 있는지 성령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는지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늘 현재 진행형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먼 훗날에도 슬기로운 다섯 처녀같이 기름이 준비된 자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늘 성령 안에서 깨어 있는 자가 되고,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처럼 성령 충만함으로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나눔 질문

1. 당신 안에 기름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아니면 경건의 모양만 있습니까?

2. 혹시 과거의 신앙에 매여있지는 않습니까?

앞으로의 신앙의 여정길은 어떤 방법으로 갈 생각이십니까? 나아갈 연료는 가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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