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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0월 5일 주일설교요약 | 운영자 | 2025-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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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다니엘2:14-19절 개역개정14. 그 때에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15.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물어 이르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냐 하니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알리매 16.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다니엘 2장 14-19절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인생) 오늘 본문은 위기를 만난 한 인물에 관해 다루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다니엘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 등장하는 다니엘은 위기에 대처하는 방식에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태도를 보여줬던 것일까요? 1. 기다림의 시간
오늘 읽은 2장에 나오는 다니엘은 역경의 삶을 살다간 인물입니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가서 나라가 세 번 바뀌는 것을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2장에서도 다니엘의 인생에 위기가 찾아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건의 배경은 이렇습니다. 바벨론의 왕 느브갓네살이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그 꿈으로 말미암아 잠을 설쳤습니다. 꿈은 예사롭지는 않았지만, 그 꿈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왕이 지혜자들을 불러 그 꿈을 해석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때의 상황을 5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쪼갠다’는 것은 몸을 토막 내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거름더미’로 만들겠다는 것은, 집터를 폐허로 만든 후에 오물 처리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느부갓네살 왕이 얼마나 포악한 성정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이야기를 듣고 세상의 지혜자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세상에서 단 한 번도 있지 않은 일을 억지부리며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나서 왕이 모든 지혜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그래서 지혜자들을 죽이려 하는 과정속에서 다니엘까지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15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물어 이르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냐 하니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알리매” 지금 모든 상황은 긴장감 있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왕은 격동하고, 그 명령에 따라 사는 군인들은 살기를 띠고 찾아다닙니다. 그런 분위기 가운데서 다니엘이 어떻게 했습니까? 모든 상황을 침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위기 때 분노하고 참지 못하는 사람은, 위기가 오히려 절망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 때 잠잠히 기다리고 인내하다 보면, 그 위기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인내의 시간, 기다림의 시간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그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기다렸더니 다니엘에게 기회가 찾아왔던 것입니다. 다니엘에게 이 기회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시간이었습니다. 2.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시간
이 기다림의 시간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께 집중하며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시간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움보다는 마음 안에 담대함이 있었습니다. 시편 23편 4절을 보면 다윗의 고백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리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닌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 안에 어떤 문제와 상황이 나를 지배하고 있다면 그때부터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유는 하나님보다 그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문제 때문에 하나님이 가려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두려움이 엄습해 오면 하나님의 말씀도, 약속도, 나를 이끄신 하나님의 손길도 생각나지 않게 됩니다. 다니엘이 담담할 수 있었던 이유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요? 잠잠하게 기다리는 시간은 무슨 시간입니까? 16절 말씀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다니엘이 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시간을 달라는 것입니다. 이 시간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이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그렇게 다니엘은 친구들과 함께 하나님께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이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지혜자들의 안위를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 꿈을 알게 해주신다는 것을 다니엘은 믿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위기와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해야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 해야 바뀌기 시작합니다. 환경이 바뀌고, 상황이 바뀌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은혜의 길로 바뀌어집니다. 삶의 문제들로 에워 쌓임을 당한 것이 뚫리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과 우리가 같은 것이 무엇입니까? 위기를 똑같이 만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똑같은 어려움과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과 우리가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그들은 자신의 힘, 자신의 경험과 방식으로 풀어나가려고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문제와 맞선다는 것입니다. 19절 말씀입니다.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다니엘이 친구들과 함께 기도했더니 하나님의 환상이 나타나서 왕의 꿈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니엘을 비롯한 모든 지혜자들이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위기를 끊어낼 줄 아는 사람입니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다니엘이 취한 행동은 기다림이었습니다. 기다림은 위기를 끊어내는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자리로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은혜와 회복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그 기회를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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