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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2일 주일설교 요약 운영자 202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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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128:1-6절 개역개정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 안에서 복된 가정 (128:1-6)

 

오늘 설교 제목은 주 안에서 복된 가정입니다. 그러면 어떤 가정이 주 안에서 복된 가정일까요?

 

첫째,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주 안에서 복된 가정입니다. 시편 128:1-6절이 그 사실을 말씀합니다. 이 말씀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이 두 번이나 나옵니다. 여호와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고유한 이름입니다. 이 이름의 뜻은 스스로 계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경외(敬畏)란 말의 한자적인 뜻은 공경하고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적으로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순종하는 삶의 자세를 말합니다. 그래서 1절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구체적으로 어떤 복을 받습니까? 첫째, 손이 수고한 대로 먹습니다. , 수고한 댓가를 충분히 받게 됩니다. 둘째, 복되고 형통합니다. ‘형통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토브입니다. 이 말은 창세기 1장에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말로 번역되었으며, 창세기 50:20절에서는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라는 말로 번역되었습니다. , 성경에서 말하는 형통은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 가정이 화목하고 단란하며 자손이 번성합니다. 넷째, 시온과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의 복을 받습니다. 시온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이고,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두신 평화의 도성이며,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거룩한 백성입니다. 이것은 교회를 통한 영원한 축복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주 안에서 복된 가정첫 번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입니다.

 

주 안에서 복된 가정두 번째는,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가정입니다. 에베소서 5:33절은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고 말씀합니다. 에베소서 5:22-33절은 사도 바울이 부부생활에 대해 교훈한 것입니다. 바울은 여기에서 아내들은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고, 남편들은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은 마치 군대에서 상관에게 복종하듯이 무조건 복종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바울은 33절에서 남편을 존경하라고 바꾸어 표현했습니다. 바울은 아내가 남편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를,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 아내가 남편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는, 남편의 인격이 훌륭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라는 것입니다.

 

한편 남편들도 아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물론, 성경의 가르침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희생하고 헌신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내들은 소소한 일에 쉽게 감동을 합니다. 이것은 거꾸로 말하면, 아내들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쉽게 마음이 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편들은 자나 깨나 말조심을 하기 바랍니다.

 

주 안에서 복된 가정세 번째는, 형제가 서로 연합하여 동거하는 가정입니다. 시편 133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을 강조했을까요? 다윗에게는 여러 명의 아내들에게서 얻은 27명이나 되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항상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웠습니다. 오빠가 여동생을 겁탈하기도 하고, 동생이 형을 죽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연합하여 함께 살아가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피를 나눈 형제가 반목하며 살아가는 것은 가장 악하고 추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자녀가 많은 것이 복이 아닙니다. 자녀들이 서로 연합하여 함께 지내는 것이 복입니다.

 

모든 부모님들이 가장 선하고 아름답게 보시는 것은, 자녀들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돕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형제가 연합하여라고 한 것은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어릴 때 그토록 다정하던 형제들이 모두 커서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을 낳고 살다 보면 자연히 마음도 멀어지고 때로는 다투기도 하고 이해타산을 합니다. 그래서 살아계신 부모의 재산을 놓고, 부모 앞에서 서로 욕을 하면서 싸웁니다. 이것은 부모의 마음에 대못을 박는 패륜 행위입니다.

 

시편 133:2절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지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아론이 대제사장으로 기름부음을 받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아론이 대제사장으로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을 때, 보배로운 기름의 향기가 어떠하였겠습니까? 그래서 이 말씀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공동체의 아름다움이 향긋한 기름 같다는 것입니다.

 

시편 133:3절은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라고 합니다. 2절에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가족 공동체의 선하고 아름다움을 향기로운 기름으로 비유했다면, 3절에서는 헐몬산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라는 것으로 비유했습니다. 헐몬산의 이슬은 비를 대신하여 시온-즉 예루살렘-을 둘러싼 산들을 촉촉이 적셔 풀과 나무가 자라게 합니다. 이러한 이슬은 생명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거기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곳에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라고 한 것입니다.

 

여기서 영생(永生)은 영원히 산다는 장수의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모든 축복을 말합니다. 그래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고 한 것입니다. 우리 큰사랑교회 성도님들의 가정마다 주 안에서 복된 가정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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